2013. 12. 16
올해도 몇일 안남았습니다.
순천에는 남도삼백리길이 있답니다.
그중에서 순천만을따라 걷는 길이 있습니다.
해룡와온에서 별량화포까지 순천만갈대길이지요
오늘은 해룡농주에서 출발 용산전망대에 올라 순천만을 조망하고 와온삼거리까지 걸었습니다.
순천에서 여수로가는 지방도가 있습니다.
863번도로지요
순천만과 여자만을 따라 이어지는 한적한 도로입니다.
앵무산아래를 지나다보면 거다란 입석이 하나 보이지요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답니다.
농주리 옆 좌람바구? 아니 파람바구(휘파람바위라고하네요)
지나칠때 마다 궁굼하였지요
그래서 뒷를 돌아보니 내역이 새겨졌있습니다.
단순하였습니다.
소암선생의 소자가 휘파람소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바위암을 합하여 파람바구라고 부렸답니다.
마을회관앞에 주차를 하고 출발합니다
하늘은 잔뜩 찌쁘려있습니다.
해가 얼굴도 내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행이지요 바람이 불지 않아서
마늘도 이미 심어져 꽤많이 자랐습니다.
구동마을 입니다.
짱뚱이가 새겨진 문패
구동마을에서 만난 길냥이는 지가 개인지 구분못하고
용산오르는 길목까지 졸졸따라와 부담이되었지요
월하정인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순천만의 갈대와 갯벌
멀리 솔섬과 칠면초군락
용산에서 내려보는 순천만 갈대군락
갈대 사이로 흑두루미가 때지어 있었답니다.
노월마을로
이정표가 이상하지요
용산은 이미 지나왔는데 용산이 보입니다.
아무생각없이 만들어졌답니다.
우측길로 들어서면 순천만을 따라 이어집니다.
칠면초는 말라비틀어지고 대만남았습니다.
물영장입니다.
예전에는 유룡마을로 돌아가야 했는데
이젠 탐방로가 이어져 에코비치로 바로 갈수있게되었습니다.
와온 선착장으로
와온선착장입구입니다.
남도삼백리길 마지막입니다.
우리는 점섬먹으로 와온삼거리까지 더 걸어야 했습니다.
몇칠후 태월질 달집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와온삼거리 포장마차에서
우럭매운탕으로 허기를 채우고
와온행 98번 버스를타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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