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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두방산

by 허허도사 2016.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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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9.

고흥 동강면에 있는 두방산입니다.

고흥방향 15호선 국도변 우측으로 조그만 암봉이 보이는 산으로 병풍산과 함께 용흥사를 감싸고 있습니다.

489m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적당한 오르막과 암릉이 있어 지루하지는 않았답니다.

출발은 당곡마을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용흥사로 향했습니다.

오늘 등산탐방로는 주차장-용흥사-병풍산-두방산-용흥사-주차장으로 약4km 3시간 30분정도 산행하였습니다.

 

 

고창 청보리밭 가자고 노래를 하는 월하정인에게 이것으로 ~

그냥 웃지요..

 

용흥사 벚나무 능수벚나무처럼 아름답습니다. 

 

현대식으로 단장된 용흥사 관내는 들어가지 않았습지다.

대신 아담한 종각을 담아봤습니다.

엉성하게 만들어 놓은 다리

생각보다 튼튼합니다. 안심하고 건너셔도 됩니다. 

 숲은 이맘때가 가장 아름답지요

새잎이 짙어지기전 햇살에 투명하게 반짝이지요 

물소리도 들었습니다. 

잡목과 마삭줄이 덮어진 숲은 어지럽습니다.

붗꽃이 낮게 피었습니다. 

용흥사에서 500m 구간은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산행을 한지가 언제인지 체력이 못받쳐줍니다.

 

미세먼지로 뿌옇지요 그러나 숲속은 상쾌했습니다. 

 

진달래가 지고 있지만 한창땐 정말 보기 좋을듯

진달래 필때쯤 다시 와야 겠습니다.

병풍산 위를 걷고있나 봅니다.

아마 지역마다 병풍산은 한둘 있지요

순천에도 서면 송치재에 별풍산이 있답니다.

깍아지는 바위절벽이 둘려퍼진듯한 산들이 그렇게 불리겠지요

 자줏잎 제비꽃인가요? 희색과 보라색이 함께 피었습니다.

반디지치도 조그만 군락을 이루고

바위틈 철쭉도 아름답습니다.

 

 

월하정인 조심해야 겠습니다.

낭떠러지 주의 표지판이 있습니다.

 

오르막과 바위틈을 비집고 오르니 병풍산이랍니다.

비조암까지 가기는 늦은 시간이라 다음 기회로 미루고 두방산으로 이어갑니다.

병풍산에서 바라본 비조암

내리막길 조금 가파릅니다. 조심

제철에 핀 진달래꽃이라면 더 화려했겠다 싶습니다.

꼬깔이냐 외제비꽃이냐?

남산제비꽃 

코재입니다.

코재에서 용화사로 내려가는 길도 있습니다.

병풍산-코재-두방산 능선은 완만합니다.

7곱마리 용이 비집고 오르는듯한 벚나무 그 아름드리에 한참을 위로 향해 보고 또 보았답니다. 

 

구술봉이 

서울 제비꽃? 제비꽃 종류는 너무 어렵습니다. 

 

저계단을 뒤로하고 두방산까지 암릉이 이어집니다.

소나무와 억새등 키작은 관목이 간간히 보이는 능선으로

구간중 가장 아름다운 길입니다.

 

 

병풍산이 보이지요

 

 

 

 

 

 

 

 

 

 

두방산 정상이 보입니다. 

 

 

두방산 정상입니다. 489m

인증샷후 용흥사로 향합니다.

  

이제 신나게 내려가기만 하면 되지요

오르막처럼 가파릅니다. 

용을 쓰는 월하정인  

 

 

 

 

 

 

 

 

내리막길에 돼지코 처럼 굴이 파였습니다.

안에는 석간수가 작은 연못을 이룰정도이며 물맛 또한 좋았습니다.

안에는 잠자리도 할 수있을 공간입니다. 

 

 

 

 

개별꽃 

옥녀꽃대? 

 용흥사 삼거리입니다.

오늘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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