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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앵무산

by 허허도사 201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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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과 순천만을 바라보며 산행을 합니다.

순천 해룡면에 위치한 앵무산(395m)

오늘 산행은

해창마을 - 약수터 - 체육공원 - 정상 - 하사 농주분교 4.8km

바닷가의 낮은 산행으로 둘레길을 걸었다는 느낌의 편안한 길이랍니다.

처음 해창마을에서 뒤를 돌아보면 순천시내와 동천이 보이고

약수터를 지나서는 순천만이 보입니다.

그리고 정상에서는 광양만과 여수산단까지

 

해창마을을 지나 조그만 공터에 주차를하면

앵무산등반로 입구라고 안내판이 보인답니다.

 

 

중무장을 하고 올라서니 날씨는 포근하였지요

그래서 약수터 삼거리까지 오르막에 땀이 흔건하게 적시고

 

 

멀리 별량첨산과 해룡천이 휘돌아 흐름니다.

많은 이들이 산행을 하였는지 길은 다져지고 둘이 걸어도 될 만큼 여유로웠습니다.

 

용전사거리

용전마을로 내려가며

좌로는 천왕산으로 우로는 앵무산

 

ㅎㅎㅎ 오랜만(1주일)에 걸어서 힘들다고 합니다.

 

 

약수샘입구 잠시 쉬어가겠답니다.

위로는 곡고산을 거쳐 앵무산으로

아래 우측길은 혜천약수로 둘러갑니다.

순천 남산아래 원도심이 보이고 해룡천 넘어 동천의 물길도 보이지요

 

 

혜천약수

바위틈에서 한바울 떨어져서 모인 조그만 샘입니다.

한모금하니 추운날씨에 따뜻하였습니다.

너덜강도 보이고

순천시내를 보면서

둘레길처럼 오솔길을 걸어갑니다.

무시시시한 비렁길도 있지요

 

나뭇잎에 서리가 아직도 여긴 냉골입니다.

 

낮게 드리워 보면 길은 흐려지지요

 

굽이굽이 휘돌아 서니

순천만 갈대와 칠면초가 물들어 있었습니다.

체육공원을 뒤로하고

 

 

소나무숲길을 빠져나오니

바위들 사이 철쭉군락도 지나면

확트인 암봉이 나옵니다.

정상은 아니지만 동쪽으론 광양만과 서쪽으로 순천만이 눈에 들어오지요

 

곡고산과 순천신도심과 광양까지

이렇게 사방을 둘러보며 잠시 쉬었다

몇발 디디면

 

앵무산 정상입니다.

여수시기, 태극기, 그리고 0000 이산의 주인의 깃발은 어디로 날아갔습니다.

순천만과

여자만

이렇게 앵무산 정상에서 순천만을 조망하고 하사마을로 내려갑니다.

 

가파른 절벽도 보이고

다떨어진 억세밭도 보입니다.

왠 정자 정성이 대단합니다.

 

발아래 하사마을이 보이지요

 

 

소코봉에 가려진 와온해변

이제부턴 가파른길에 미끌림이 많은 구간입니다.

음주등 다리가 풀리신 겨우 낙상사고의 위험이 발생할수 있겠습니다.

저도 몇번을 미끄덩 하였답니다.

 

지루한 내리막에 오늘 산행의 끝이 보였습니다.

농주분교 이제는

 

사랑 어린 배움터라는 학교로 바꾸어 부른답니다.

버스를 타고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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