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2.
남해 바래길 2구간 앵강다숲길
오늘 날씨는 봄날이였습니다.
앵강다숲길은 다랭이마을-홍현해우라지마을-숙호숲-두곡해수욕장-용소폭포-미국마을-용문사-신전숲-원천-백련마을까지
18km 조금 긴구간입니다.
바래길 2구간의 시작 가천다랭이마을 마지막 정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가천에서 홍현까지 3.5km 벼랑길입니다.
그리고 두곡까지 해안길을 따라가서
용소까지 임도를 타고 걷습니다.
이틀전 해남 두륜산 산행으로 이곳에서 끝.
뒷편 정자에서 다랭이 지게길이 끝나고
앵강다숲길 시작입니다.
다랭이마을을 뒤로하고
해안가 벼랑길을 걸아갑니다.
재수없으면 떨어진 돌에 맞을수도 있겠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해국이 아직 피어있습니다.
텅비어있는 해안초소도 보입니다.
새로운 이정표가 보이지요
앵강다숲길에선 지중해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고 합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는 팬션들
태풍이 지나간지 오래지만 아직도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홍현마을을 지나갑니다.
물에 잠긴 석방림 물이 빠지면 물고기가 보일까요
숙호숲으로
해안선을 따라 걷습니다.
두곡까지는 해안선으로 가지 않고 농로를 타고 조금 돌아갑니다.
월포 마을입니다.
월포를 지나면 바로 두곡해수욕장으로
오늘 바다는 파도도 없이 잠잠합니다.
두곡해수욕장 끝지점에 조그만 모래사장이 나오네요
지금껏 몽돌밭을 보다 모래사장을 봅니다.
지방도를 조금걷다보면 좌측으로 산아래 팬션이 보입니다.
용문사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임도를 타고 걸어갑니다.
용소폭포로 가는 길에 들개를 만나 월하정인이 깜짝놀라는 바람에
오늘 바래길은 이곳에서 끝을 내고 다음기회에 나머지 구간을 걷기로 합니다.
서둘러 마을 아래로 내려옵니다.
길마지마을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가천가는 버스가 이미 출발했을것이라 생각하고 콜택시를 문의하니 가천까지 2만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결국 버스회사에 전화하니 조금후에 지나간다고 합니다.
확인전화 안 했으면 2만원이 그냥....
들개들을 피해 내려오길 잘했다 생각이듭니다.
마을마다 정차하는 버스를 타고
다랭이 마을에 도착하니 주변은 깜깜해지고
조금...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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