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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시골집 1박

by 허허도사 200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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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와 석류나무를 얻어다 담장 밑에 이식합니다.

나도해야지

작은 애가 한가운데 대충 구덩이 파고 묻어버립니다.

이렇게 하면 되요

으~응

그리곤 다끝냈다고 휙하니 사라집니다.

큰애가 관심을 기울입니다.

뭐예요

개나리는 담장빝에 심어야죠...

구덩이를 파고 나무를 가져오게 한 다음

자리를 잡고히고 흙을 되메우려합니다.

돌이 나오잖아요 돌은 뿌리를 자라지 못하게 만들어

식물이 성장하는데 않좋다고....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돌을 주섬주섬 들어내고

잡초가 없는 곳을 골라 보기좋게 심었습니다.

다 심었어요 이제 뭘 해요

물을 주어야지

딸기바구니에 한가득 물을 길러옵니다.

이거 다 주면 되요

그래 골고루 뿌려라...

이렇게 나무심기는 끝이납니다.

아직 추운데 잘자라겠지요




이젠 장작을 나릅니다.

장작은 저히가 나를께요..

장작이라고 하기는 그러고...

저걸 절반이상 아궁이로 들어갔지요

사이좋게 둘이서 번갈아 수레이 싣고 나릅니다.



벽미장도 거듭니다.

안거드는게 도와주는 것을 알려나

벽지바를 것이니까 그냥 둡니다.

쓱싹 두면이나 바르고

밖으로 휑하니 나갑니다.






밖에서 소리가 요란합니다.

요놈들 잠시 가만두질 못합니다.

뭘 만들겠다고 톱질을 합니다.

후다닥 헤치울려니 잘됩니까

어른들도 힘이 부치는데

그래도 꿑까지 합니다.

아마 톱날이 많이 무더덨을 텐데

끙!~ 말도 못하고 그냥 냅둡니다.

말린다고 듣는 애들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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