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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바이크
무작정 떠나는 여행
광주 엄마가 보고싶다고 집을 나섭니다.
가는 길이 많지요
국도와 고속국도
국도에서도 화순이냐 곡성이냐
오늘은 곡성으로 가봅니다.
섬진강 줄기를 따라 흐르는 강가도 구경하고 좋습니다.
시골집 고치느라 딴 세상 본지가반년은 지난것 같지요
비가와 넘치는 섬진강을 따르니 상쾌하고 아직 간간이 뿌리는 비도...
기차마을 가정역을 지날쯤 쉬어갈까...
오늘도 기차와 구름다리를 건너는 이들로 북적되고 있었습니다.
머뭇거리니 그냥 가잡니다.
침곡역을 지날쯤철로위에 이상한 물건이 즐비합니다.
작은애 눈에 뛰었지요
바로 "저거타고가요"합니다.
내려올때 타면 안될까.하니 표정이 일그러 지지요
이미 지나쳤는데...조금 먼 길을 유턴을 하여 주차장에 내립니다.
레일바이크 타는곳, 우리말로철로자전거차라고 해야 합니까.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 5.1km 편도로 정해진 시간에만 운행합니다.
2인승과 4인승이 있으며 가격은 1만5천원과 2만2천원이네요
시간은 약30여분 걸립니다.
올때는 가정역에서 서틀버스로 이동합니다.
자 타볼까요
빨간차가 4인승이고 옆 파란차가 2인승이랍니다.
한가족이 타기에 딱이지요
제동장치는 위쪽 손잡이에 달려있습니다.
오일이 부족해 체인에서 소음이 많이 납니다.
혼자서 밟고 가기는 힘에 겹습니다.
오르막길에선 더욱
도착무렵이면 근육이 조금 땡깁니다.
계곡과 사방땜도 구경하고
가정역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