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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열시가 넘어 콩나물국밥한그릇에 정신없이 달렸지요
집으로가는 길에
곡성에서 짬뽕을 먹자고 합니다.
얼마전 후배녀석이 그렇게 맛있게 먹었다고..
곡성에 도착해 전화를 합니다.
어디냐고 어찌좀 어물쩡합니다.
못 볼걸 봤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짬뽕은 물건너가고
장터에 손두부가 방송에서 나왔다고 그곳에 가보자고 합니다.
장터는 썰렁하지요
그래서 근처 식당에 막걸리가 보이길래
파전에 막걸리 한잔 걸칩니다.
다섯시가 넘었습니다.
파전을 시키니 대파와 가지로 전을 지졌습니다.
오늘 장을 보지 못해 내용물이 부실하답니다.
곡성막걸리입니다.
백미와 소맥분 비율은 표기하지 안았는데
생각을 넣었습니다.
맛은 부드럽고 달지도 않고
쏘는맛도 없이 먹을 만했지요
닭곰탕 한그릇더하고 후다닥 돌아왔답니다.
하루를 길게보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