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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화방사

by 허허도사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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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 화방사(花芳寺)
숲은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해간다. 계곡 깊숙이 자리 잡은 터는 아래서 보이지도 않는다. 나무들 사이로 기와 선이 보일 뿐이다. 일주문을 지나고 굽이진 계단을 한없이 밟고 올라서야 전각들이 나타난다.
홍교를 건너 그 시작은 채진루에서 시작된다. 2층 누각으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대웅전과 마주하고 있다.
문화재임에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 안타깝다. 입구는 잡다한 물건들로 방치되고 문고리는 현대 철물로 바뀌었다. 그 옆으로 범종각이 있으며 개울 건너 산닥나무 자생지가 있다. 닥나무 껍질은 종이의 원재료다. 특히 산닥나무로 만든 종이는 품질이 우수하다고 한다. 산닥나무는 물을 건너온 귀한 품종이라고 한다.
법회를 소리가 경내를 잔잔하게 울린다. 발자국 소리에 사뿐히 하고 대웅전을 돌아보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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