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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기행

북경원

by 허허도사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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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석곡 IC를 지나 소방서옆 중국요리집이 있다.
플래카드에 문어짬뽕이 걸려있어 맛이 궁금하다.
월하정인 짜장면을 먹고싶다고 하여 들어가보니 훵하다.
11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다.
갑오징어 짬뽕과 짜장면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전화벨 소리가 끊기지 않는다.
잠시후 음식을 찾는 손님은 박스채 들고 간다.
주문이 밀려 탕수육은 안된단다.
배달은 하지 않고 주문한 음식을 찾는 이가 계속 이어졌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헉 갑오징어가 통째로 올려있다.
먼저 국물맛을 보았다. 불맛에 짜지 않고 걸죽하다. 사골국물맛이 난다. 매콤함을 더해 고춧가루를 더했다.
갑오징어를 잘라보니 두툼하다.
적당히 익어 심감이 좋다.
면을 먹는데 전복이 올라온다.
그리고 새우까지. 굵게 썰어낸 채소가 식감이 좋다.
짜지 않아 국물까지 깨끗하게 비웠다.
짜장면도 맛있었다.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길 탕수육을 포장하여 왔다. 찹쌀가루가 들어가 식으니 딱딱해진다.
돼지고기 잡냄새도 없고 부드럽고 담백하다.
식기전에 먹어야 한다.
또하나의 맛집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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