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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석류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처남에게 따가라고 하니 똥파리가 붙어있어 그냥 갔다고 한다.
왠 똥파리 가서보니 여러마리 붙어있었다. 나비와 같이 다행이 벌은 없었다.
빨갛게 속살을 드러낸 석류를 모조리 따서 알만 속았다.
차로 마실려고 설탕과 버무려 재웠다.
다음날 마당에 제초제를 뿌렸다. 농약은 절대 안쓴다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잡풀은 잔디를 절반이상 잠식하고 있었다.
주름잎 갑자기 늘었다.
제비꽃은 꽃이 피지않고도 씨가 맺혀 번식력이 최강이가.
질경이 씨가 무수히 많이 달린다. 발아율도 최고다,
민들레 뿌리가 깊어 호미로 싹뚝 잘라도 또자란다.
가장자리에는 뱀무다 넝쿨도 아닌게 조금만 방심하면 쭉쭉 뻗어나간다.
그리고 피막이풀 최악이다.
결국 선택형 제초제를 뿌렸다.
작은 마당에 한말이 들어갔다.
월하정인 왜 마당만 뿌렸냐고 한다.
사과나무와 소불(부추), 깻잎 등 먹을 거리가 있어서라고하니 내년에 먹을 것을 뭔상관이냐고 마져 뿌리라고 한다.
그러게는 못한다.
하늘이 어둑하다. 비가올 것 같다. 내일 비소식이 있단다. 하루만 늦게 왔으면 종겠는데 뒷마당에는 시멘트로 포장을 하였다. 비닐도 안 덮고 왔는데 걱정이다.
태풍 링링때 스러진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