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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26.
1월의 마지막 주말이입니다.
겨울철이라 조금 뜸했답니다.
토요일에 들어와서 아궁이와 벽나로를 지피다보면 일요일 오후까지 뜨끈한 열기가 아쉬워 참았습니다.
오랜만에 금요일 저녁에 들어와 2박을 하였습니다.
저녁 7시경에 불을 지피면 11시경에 방이 미지근해집니다.
그리고 새벽이되면 온방이 뜨끈해지지요
요즘 날씨면 벽나로 온기도 반나절은 견딥니다.
이번주는 책장을 만들었습니다.
지끔껏 수집한 만화책이 늘어나면서 책꽃이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다루끼와 합판으로 만들었더니 조금 빈약해 보인다는 월하정인의 말을 듣고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벽면한쪽에 오디오랙을 만들계획이여서
아껴둔 판재를 이용하여 벽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1,900*2,600*200크기입니다.
짜투리 판재를 이용하다보니 빈곳은 합판을 이용하였습니다.
몇군대를 더 보강해야겠지만 급한마음에 서둘러 마무리하였습니다.
우리마을 계곡에는 수석이라기 보다 모양이 다양한 돌들이 있습니다.
화분에 소품으로 올려놓던지 아니면 좌대를 만들어 놓을지 생각난김에 몇개를 주워왔습니다.
내려오는길 숲에서 낙엽을 그려보았습니다.
숲은 조용하였습니다.
계곡은 졸졸졸 물소리가 들렸지요
머리위로 딱다구리 소리가 들립니다.
계곡의 덤블속으로 새들이 날아옵니다.
아마 꼼짝않고 앉아있는 내모습이 바위덩어리 같았나 봅니다.
아주 가까이 다가와 지저기다 이리저리 날아다닙니다.
춥지만 않았으면 같이 놀아줄만 하였습니다.
바람소리도 들립니다.
한기가 느껴 숲에서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