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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축산 산행
주말이면 5도2촌 생활을 한다.
아랫마을에서 4km를 더 올라가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아랫마을(운룡) 지나다 보니 간축산 등산로가 보인다.
시골집 올라가는 입구라 한번은 둘러볼까 생각을하였다.
1.7km로 짧은 거리라 집에서 출발할까 나서니 바람도 새차고 춥다.
아랫마을에 주차를하고 이정표를 따라 마을 안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니
예전 석곡(곡성)으로 넘어 다니는 길처럼
달구지 하나 넘어갈듯한 폭으로 잘 닦여져있다.
첫날은 이정표가 없어 길을 헤매다 말았다.
기껏 올라서 내려오니 제자리다.
두번째 산행은 철철바위까지 올라서니 등산로가 보인다.
철철바위를 지나자 본격적인 산행이다.
제법 가파른 길을 오르니 오래묵은 묘자리도 보인다.
비석과 상석이 놓여있는 제법 큰 규모다.
아랫쪽 잡목에 비해 팔부능선을 넘어서자 소나무숲이 빽빽하다.
갈입이 푹신하게 깔려 미끄러울 정도다.
조금 올라서니 산능선과 만나게 된다. 좌측으로 한동산길이고 우측으로 간축산길이다.
오늘은 답사로 간축산으로 향했다.
조금만 걸으니 간축산 이정표가 보인다. 449m
정상에는 묘가 하나있으며 아래로 서너기가 더 있었다.
후대의 부귀영화를 위해 높은곳에 자리를 잡았으나 후손들이 고생이겠다.
내려가길을 잘못 들어섰는지 온통 바위투성이다.
길은 사라지고 오늘도 제천사로 내려가지 않고 옆마을로 내려왔다.
철철바위
간축산 정상
잘못 들어선 하산길
결국 길은 못찾고 골짜기를 찾아 내려갔다.
하산길에 만난 석인상
제법 오래되어 보인다.
조각도 섬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