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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모악산 용천사

by 허허도사 2018.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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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9.

함평 용천사

함평으로 출장을 갈일이 있어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용천사에 들렸습니다.

몇년전에 비교해 변한것은 없지만

여전히 입구 공원에는 공사중입니다.

돌담위에 나무판재로 지붕을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기존 초가가 썩어 교체하는듯 합니다.

 

모악산 아래 위치한 용천사는 전란으로 소실되기전 규모가 대단했겠지만 현재는 암자수준입니다.

지형상 최소한의 규모로 중창하다보니 현재의 모습으로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 기단을 올라 사천왕문을 지나면 또다른 기단이 나옵니다.

밖에서는 절 내부가 보이지 않지만 지그재그 기단을 올라서면 경내와 함께 대웅전이 보입니다.

부처님오시는 날이 가까와 경내는 오색등이 바둑판처럼 열을 맞춰 흔들거립니다.

 

용천사 건물은 특별할것 없지만 쑥돌로 만든 석등이 볼만합니다.

2.3m높이의 기둥에 등잔대에 원형으로 사면을 뚤어 당초문과 연판문양을 새겨놓았습다.

아래 기단위 사면에는 거북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구가 새겨있어 숙종연대에 제작되었음을 알수 있답니다.

 

내려오는 길 단풍나무 고목들이 숲을 이루며 햇살이 투명하게 비쳐옵니다.

마치 애기단풍잎이 별이되어 떨어지는 듯한 풍경에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천불전

 

석등과 석탑

 

거북이가 붙어있지만 두개만 보입니다.

 

등잔대에 구멍을 뚫고 당초문으로 새김까지

 

석등과 대웅전

 

대웅보전

 

키가큰 단풍나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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