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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흙미장 하나

by 허허도사 2008.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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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미장입니다.

생석회는 물에 담궈 1달간 숙성을 시켰으며(한달간 방치하였지요)

황토는 물에 잘개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찹쌀죽을 쑤어 석회와 황토와함께 1:2:3의 비율로 혼합하여

고추장처럼 걸죽하게 만들었습니다.

보기에도 아주 좋아보입니다. 황토를 채에치지 않아 약간 거친게 흠입니다.

면적이 제일작은방 부터 붓으로 칠을 하였습니다.

지붕의 열기로 칠하고나니 바로바로 마르고 여러번 붓칠을 합니다.

가뭄에 갈라진 논처럼 보이던 천장이 말끔이 미장이되어 갑니다.

약간 들뜨는 은 양파망을 이용하여 붙이니 떨어지지도 않고 잘 붙어집니다.

다음번엔 고은 흙을 이용하여 2차미장을 하여 마무리 지을까합니다.

이제 작은 방은 입주가 가능하겠습니다.

비계가 절실합니다.

사다리위에 걸치고 하려니 발바닥도 아프고 중심잡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네요

다음에 나무때를 베끼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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