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1011

정령치 2017.10.16 병원산방을 벗어나 바같구경을 하였습니다. 13일간 병원에서 몸무게가 5kg이상 빠졌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활동을 못하니 그동안 자전거로 단련된 근육이 쪽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면역력이 최악인 상태로 찬바람으을 피해 드라이브를 합니다. 요즘 기온도 떨어져 가을느낌이 제법이다. 가장 높은곳으로 이동합니다. 바로 정령치 입니다. 해발 1127m로 상부에는 단풍이 들어 서서히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다음주면 낙옆으로 변할수도 있겠습니다. 정상에는 바람도 차고 11℃ 까지 떨어집니다. 빗방울도 한두방울 떨어지고 오래 버티지 못하고 주차장을 빠져 나옵니다. 2017. 10. 16.
병원산방3 병원옆 고철수집상 그동안 묵혀두어던 고철을 반출하는 날인가 봅니다. 카고크레인 움직이는 소리에 귀가 어지러웠습니다. 아침 일찍 시작한 고철반출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대로변 차소리, 공사장 기계소리, 소음공해로 창문열기가 어렵습니다. 병원 차창넘어 신축중인 건물과 멀리 타워크레인이 보입니다. 조그만 빈틈에 성냥갑 같은 건물을 내려 앉히려고 합니다. 그앞엔 허름하고 납작엎드린 철물점이 버티고 있습니다. 언젠간 그곳도 바뀌겠지요 어떤 성냥갑으로.... 네모난 세상 2017. 10. 14.
병원산방2 8일차 마비된 근육에 신전도검사를 받았다. 안면근육에 전기자극을 부위별로 강도를 조절하며 체크를 합니다. 지 살이 아니라고 전기고문을 편안하게 하는 간호사 그만하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의사님 소견 정상대비 30~40% 기능이 감소되었단다. 물리치료를 받으러 한방병원을 찾았다. 벨마비(안면마비) 한방에서 구안와사라 풍의 일종으로 보았지만 요즘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경에 염증이 발생하였단다. 아닌게 아니라 귀속과 뒤통수쪽으로 통증이 느껴집니다. 무조건 푹 쉬는게 최선이라고합니다. 원장님 께서 입원하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또 입원하였습니다. 16일 까지 9일차 비가 하루종일 옵니다. 가을비인지 장마인지 많은 양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전에 침을 맞았습니다. 마비된 오른쪽 얼굴에 고슴도치 처럼 침을 맞았답니다. .. 2017. 10. 11.
병원산방 4일차 아직도 진행중이란다. 심한 경우 눈꺼풀이 안닫힐 경우도 있다고 한다. 법정스님의 무소유 중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한마디로 내것이란 없다. 연에 따라 곁에 있다 멀어지는 것을 집착하지 말라고 하신다. 얼굴에 기형이 올 수 있단다. .... 어제는 기채와 상필 내외가 그리고 철원이 가족이 방문하였다. 오늘은 큰형내와 오후 작은형내가 아버지를 모시고 오솄다. 막내아들이 환자복을 입고 있는모습이 안돼보였는지 눈시울이 붉힌다. 5일차 별 차도는 없다. 어제 의사왈 일주일간 진행된다고 화요일쯤 정밀 검사를 하자고 한다. 06:00 몸무게를 재고 스트로이제 주사를 엉덩이에 맞는다. 그리고 포도당 정액주사는 항상 걸치고 있다. 흰색알약 4알이 들어있는 3끼 분의 약을 지급한다. 혈압과 당을 체크한다. 07:3.. 2017.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