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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룡천 바닥에 침전된 퇴적물로 인해 물이 까맣게 보이지만
그래도 이곳의 의자하고 살아가는 물고기와 새들은 많이 보인다.
폐우수관 위에 오리가족이 휴식을 취한가보다.
새똥이 하얗게 쌓여있고
옆엔 여뀌가 자리를 잡았다.
황금 들판은 어제와 다르게 휑하니 바닥을 보이고
누워있는 짚들은 소 밥으로 저장되겠지요
억세는 활짝피어 빛을 바래고
노란 양미역취는 이제 서서히 만개합니다.
이른 아침 산책나온 부부도 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겨울을 보내려 일찍이도 찾아온 오리가족도 보입니다.
탈없이 겨울을 보내야 하겠지만
왜 환경이 안 좋은 이곳에 자리를 잡았는지
인적이 드문 지역이라 조금만 움직여도 퍼드득 날아갑니다.
그만 겁묵으라 자슥들아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