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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갯길 6000리

by 허허도사 201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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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7

완도 청산도입니다.

광주에서 새벽부터 설쳐

완도연안안여객선터미널에서 첫배(8:10)를40분간 타고 들어왔습니다.

조그만 섬인줄 알았는데 버스도 운행합니다.

부두에 보이는 안내판엔 차로 이리 저리 돌면 그만이다 싶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선착장에 내려 중앙으로난 도로를 따라 갑니다.

가파른 언덕넘어 이정표가 보입니다.

남도갯길6000리

슬로우시티 청산도....

슬로우길은 총6000리(150km)의 거리로 4구간으로

해안길, 마을길, 산길... 다양합니다.

 

우리가 가본곳은2구간으로 당리 주변으로.

쉽게 걸을수 있습니다.

 

봄의 왈츠와 서편제의 촬영지로 유명해 관광객들이 많아져서 인지

마을주민들이 먼저 인사를 합니다.

 

 

날씨는 잔득흐렸지요

출발할때 선크림을 잔득 발랐는데...

섬마을 집들답게 낮게 드리우며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주황색과 하늘색지붕이 강렬합니다.

이작은 섬에서해먹고 살게 아주 많았나 봅니다.

집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이른봄이라 마늘과 보리가 이제 막올라와 들판은 황량합니다.

주로 마늘, 보리, 유체가 밭을 이룹니다.

유체가 피는 시기에 다시오면 좋겠습니다.

첫방문지 봄의 왈츠 촬영지입니다.

서편제의 돌담길로도 유명했지요

그땐 비포장이었지요 꼭 보고싶었는데

영화에 나오는 길과 같지 않습니다.

너무 기대하였나 보지요

직선이 아닌 자연그대로의 동선이 아름답습니다.

 

봄의 왈츠 촬영장입니다.

안으로 들어갈수는 없었습니다.

문이 닫혀있었지요

 

바람이 많은 탓에 애들이 눈을감고 말았습니다.

슬로우길이란 푯말이 잊을만 하면 보입니다.

바닥에는 화살표로 표시해 길을 안내합니다.

콩짜개덩쿨이 돌담에 가득합니다.

바닥에 파란 화살표가 길을 안내합니다.

 

보리밭 아직 멀었습니다.

이곳은 범바위 전망대입니다.

차를 타고 올라왔지요

모두들 지친관계로 더이상 걷기를 포기합니다.

아직 공사중입니다.

범바위에서

범바위입니다.

저위를 올라가봅니다.

윤석이 혼자만 겁도없이 올라갔지요

뒤 따라가는 나도 움찔하더만 겁없는 녀석입니다.

범바위 위에서

꽃이름이 뭔가요

따뜻한 남쪽이라 동백이 피었다 지고 있습니다.

개불알풀 위에 동백꽃이 앉았습니다.

당리마을 내 서편제 촬영지

돌담이 아름다운 당리마을

광광지답게 깨끗하게 다시 쌓아올렸습니다.

 

이곳 외양간은 원룸식입니다.

각 2마리씩 거주합니다.

 

 

공동우물

아직 물이 오염되지 안고 깨끗합니다.

이른 봄이지만 물이 넘칩니다.

 

빈집들

 

 

 

 

매화가 활짝

 

.

 

청산도 부둣가입니다.

봄의 왈츠 촬영지-슬로우길 2구간 일부(약5km)-차량이동 범바위-해수욕장-서편제촬영지- 당리마을길-부두

부두에3시경에 도착합니다.

기다리다 해삼한접시에

막걸리 한잔을 걸칩니다.

4시배를 타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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