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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17
어제 국사동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땔감을 가져가라고
작년에 구입한 석가래용 소나무가 곧지 못하다고
몇개월을 방치하자
주변 밭 주인들이 통행에 불편하다고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한단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일찍 올라오란걸
갈토여서 2시깨나 올라갔다
비는 오락가락하더니 찜통이다
4~5미터 되는 소나무를 반도막내어
카니발밴에 실어나르길 3차례 반복하니 손발이 후들거립니다.
저녁 6시가 넘어 끝이나자
읍내에 가자고 하십니다.
쌍암 장터에서 수육에 막걸리 한자 하고 들어오니 8시가 넘었습니다.
다음날 온몸이 퉁퉁부었지요 피로에 숙취까지....
이렇게 쌓고보니 든든합니다.
겨우내 땔감구하는게 걱정거리였는데
잘말려 톱질하고 도끼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