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중국 여행 3일 차
도교의 명산 삼청산
케이블카 - 잔도 – 케이블카 원점회귀
전날의 황산에 이어 삼청산으로 향했다. 대륙인들을 피애 이른 시간 출발하였다. 황산과 이어 악산이다. 1,000m 고지 이상 높은 봉우리로 이루어 졌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잔도를 따라 걷는 단순한 산행이다.
케이블카는 승용 인원 8인으로 요즘 지역마다 설치하는 케이블카처럼 생겼다. 왕복 요금은 250위안(50,000원)이다. 빠르게 올라가는 속도와 경사가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이다. 출렁거리는 투명창은 낡고 스크래치도 많아 불안스러웠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겹겹이 쌓인 능선이 마주한다. 날씨는 어제와 같았다. 푸른 하늘이 보이는 아주 좋은 날씨다. 황산과 같이 거친 계단이 없이 수평으로 이어지는 잔도는 허공을 가르는 길처럼 에둘러 이어진다. 곳곳에 전망대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지만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저 걷는 대로 따라갔다. 그리고 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