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2011.6.18.

잔뜩흐렸지요

자전거를 타고 용산까지 가려는 무모한짓으로 그 휴유증이 아직까지

졸리고 눈도 쓰리고.....

용산전망대를 가다보면 구동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있습니다.

오늘 그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보고 싶었지요

구동마을에서 임도를 진입하여 매실밭까지 순조롭게 올라갈수 있지만

도중 철조망이 쳐지고 급경사에 구덩이까지...다리가 후덜덜해진 이후 포기합니다.

결국 구동마을로 내려와 대하양식장에도착 용산전망대에 올라 갈대밭을 보았지만

날씨가 엉망으로 좋은 모습은 보지 못하고 내려옵니다.

와온마을을 가던중 칠면초 군락지를에서 시간이 어중간하여 돌아갑니다.

가는길에 동네안집이란 추어탕집에서 시원하게 맥주한자하고

진한 추어탕을 한 그릇하였습니다.

여러가지 반찬에 그중 명란젓과 찔룩게장이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나오는데 물통에 머리를 세우고 있는 뱀도아닌 짱어도아닌게

외계생물처럼생긴 드렁허리가 가득합니다.

오염되어 보기가 드물어진 어종중에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