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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6.
시골집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게을러진다.
잔디를 심었던 마당은 민들레를 비롯 온갖 잡초가 자라고 있다.
제비꽃이 이른 봄부터 피기 시작하여 이름 모를 잡초가 씨를 맺혀가고 있다.
풀을 메는 방법은 안 통할 듯 예초기로 자라지도 않은 잔디를 깎았다.
흙먼지를 뿜어대며
그리고 곰취는 모종을 5포기 구매하여 심었더니 삼 년 만에 밭이 되어버렸다.
쌈을 싸먹고도 모자라 장아찌를 담았다.
오늘 반나절을 풀을 메고도 아직 절반이 남았다.
다음 주 나머지를 하고 나면 또 반쪽이 자랄 것이다.
뒤꼍 퇴비가 쌓여 작은 봉분을 이루고 있다.
금낭화까지 지고 사과 꽃도 피고 지고 꽃구경은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