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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에서 반야봉까지

by 허허도사 2018.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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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12.

반야봉산행

오전 11:30분경 성삼재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날씨는 어제 내린비로 기온은 손이 시릴정도로 하늘은 구름이 약간 맴돌고 있습니다.

멀리 구례 산동면이 훤이 보이는 정도

성삼재에 출발하니 늦은 산행인지 사람들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노고단 대피소까지 넓은 길을 걷다보면 산행이라기 보다 산책가는 느낌이듭니다.

길섶 꽃들은 철쭉이 피었고 아래는 떨어진 꽃잎들이 수북합니다.

노고단 대피소는 새로증축을 하는지 공사중이며

노고단을 보니 울굿불굿 철쭉이 피어있으며 구름이 간간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반야봉까지 갖다 오려면 서둘어야 하기에 노고단을 지나칠가 생각하다 철쭉핀모습에 노고단을 오릅니다.

철쭉이 제대로 만개한 산행은 오늘이 처음인가봅니다.

탐방로를 따라 가다보면 구름이 산허리를 감지않고 솟아오를 모습은 분화구를 보는든 합니다.

복주머니난, 개구리자리, 민들레가 피었지만 보고싶었던 쥐손이풀과 털이풀은 아직 봉오리조차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운무에낀 노고단 정상에서 반야봉쪽을 보니 흐릿하게 운해가 보입니다.

잘하면 운해를 볼수있게다는 기대감에 기다렸는데 구름은 더욱 피어올라 바로 반야봉으로 향합니다.

 반야봉까지 5km를 더 가야합니다.

탐방로 입구에 보지못했던 처녀치마가 보입니다.

꽃은 지고 꽃대에 열매가 맺혔지만 야생에서 처음보아 반가울 따름입니다. 

산악회에서 줄을이어 가는 바람에 속도는 더디고 비켜 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생각뿐입니다.

반가운 앵초가 새빨간 꽃을 피워주어 다행입니다.

숲에는 축축한기운이 감돌고 관중은 손을 활짝펴고 있으며

수국과 비비추, 노루오줌, 개승마, 털이풀 등이 꽃대를 올리고 있으며

둥굴래를 닮은 풀솜대는 흰꽃이 차례로 피고있습니다.

참나무와 소나무가 보이며 주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돼지령, 피아골삼거리, 임걸령을 지나 노루목에서 반야봉으로 향합니다.

기후변화인가요 고사된 구상나무들이 많이보입니다.

노루목에서 반야봉으로 접어들자 철쭉이 터널을 이루며 머리를 스치기도 합니다.

바위틈에는 돌양지꽃이 자라고

반야봉 정상에 가까워지자 키작은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노고단재에서 지금껏 보아온 키큰 철쭉은 사람보다 적게 자라며 밑둥은 펑퍼짐하며 아직 꽃도 피지 않았습니다.

불과 200미터 차이지만 사뭇다르게 보여집니다.

돌들이 많아지며 파란하늘이 보이자 멀리 흰구름층이 보입니다.

반야봉 정상에 도착하자 멀리 천왕봉이 운해사이 솟아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완전한 운해는 아니지만 삼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수 있다고 하지요

한참을 바라보며 구름이 잔잔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요동치는 구름은 멈출생각이 없겠지요 인증샷을 남기고 해가지기전 내려옵니다.

 

개불알난초

 

쥐오줌풀

 

붉은병꽃

 

풀솜대

 

철쭉

 

노루목

 

나도제비란

 

다람쥐꼬리

 

큰앵초

 

 

매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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