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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26.
에제 이곳은 하루종일 비가 왔다지요
그리고 선암사 홍매화축제를
오늘 다행이 비가 그쳐 늦은시간 선암사를 찾았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홍매화 만개 시기를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올해도 꽃잎이 한창 떨어지고 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선암사에 많은 변화가 있었나봅니다.
그많았던 플래카드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일주문을 들어서기 시작해 중창불사 등등 어지럽게 펼쳐진 그것과
365일 허공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줄들이 깨끗하게 치워졌습니다.
어떤 이유던가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많이 담아왔습니다.
산사의 풍경을
삼층석탑과 대웅전
오늘 같이 깨끗한 산사를 구경한지가 언제인가
다른 절들도 지저분한 지장물들을 철거하였으면 바랄뿐입니다.
원통전뒤 선암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