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3
아~ 날씨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나요)
오늘은 강원도로 3박4일 여행을 떠나는 첫날입니다.
비가 내렸지요 그것도 폭우로
하지만 정선의 날씨는 아래 사진처럼 화창하였답니다.
비속을 달려 고속도로에 진입 하여 장장 5시간의 도로주행의 시작되었습니다.
즐거운 여행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차량이상으로 반나절을 오도가도 못하고 길위에 버렸답니다.
주암 접치재를 넘어 내려오는 순간 엔진경고등이 들어오며
차는 통제불능이 되었습나다.
가까스로 갖길에 주차를 하고 재시동을 하였지만 차는 덜덜덜 거리며 속력을 내지못하여
비상등을 켜고 겨우 주암휴게소에 도착 써비스 요청을 하여 가가운 옥과정비소에 견인을 하였습니다.
정비소 기사님왈 엑티언스포츠 2륜차량의 고질적인 미션불량이라고 합니다.
하루이틀에 고쳐질 사항은 아니고 또한 수리비가 2백만원정도 라고......
미쳐버릴 지경이지요 월하정인과 아이들이 빗속에서....
이놈의 차의 년식은 2011.10월식 7만km가 못 되었는데 미션이 나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쌍용A/S센터에 견인요청을 하였지요 가까운 곳은 북광주정비사업소로 안내를 하여 서너차례 통화끝에
정비소에서는 연락오는 시각이 1간 후였습니다.
써비스도 엉망이지 맘은 속으로 타들어가지 뭐라고 욕이라도 튀어나올것 같은 그날이 되어버렸지요
다행이 엔진 및 동력장치 보증기한이 5년에 10만km로 고속도로에서 견인한 그분에게 입고를 부탁하고
(몇시간후 입고하였다고 문자가 오고 정비소장에게서 차량상태와 빨라도 월요일 쯤에 수리가 가능하다는 답답한 전화가
한통화 왔습니다. 그래서 순천인데 화요일까진 끝날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요)
결국 큰처남의 차를 빌려타기로 하고 이곳까지 콜 하여 광주를 거쳐 다시 정선으로 향해 부지런히 달리니
저녁 7시가 다되었습니다.
하루가 그냥 지나가버린 샘이 되었지요
이걸 어떻게 보상을 받지요
참 다행인것은 왜 순천-완주간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광주쪽으로 타고 올라갔는지
먼저 출발한 처남의 전화 목소리(전주가 아니고 왠 주암)를 듣고 알았지요
주암휴게소에 도착하니 그때 생각이났지요 왜 이도로를 탔지
우리 차에는 그 흔한 네비게이션이 없었지요 대충 지도 흩어보고 전주쪽으로 빠져야지 한게
그냥 직진을 하였답니다. 그 덕분에 처남의 차를 이용할 수 있었겠지요
아니면 전주부근이나 강원도 어느지점에서 고장이 났다면 주말에 답답하였지요.
숙소는 정선 하이원리조트내 마운틴콘도입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사북에 들어서니 온통 전당포와 술집뿐입니다.
이지역 막걸리를 먹기위해 가게를 찾아나서는데 한참아나 걸렸지요 (편의점은 좁은거리에 우수수하였지요)
막걸리 몇병을 사들고 숙소에서 김치에 한잔하고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밀가루 막걸리로 맛은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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