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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주천면 덕치리
5~6년전 정령치가는길에 낙안 읍성초가와는 다른 샛집(억새풀로 엮은 지붕)에
눈여겨 오늘에서 걸어봅니다.
그때와 달리 샛집은 보이지 않았으나 마을을 걸어보니 옛정취를 느낍니다.
집집마다 외양간에는 황소가 한가롭고문없는 대문에 흰접시꽃, 담장엔 무궁화, 다알리아가, 마당에 봉선화가 피었습니다.
백발서린 노파는 소에게 정성이 담긴 여물을 통가득 넣어줍니다.
짚을 잘게 설어 통에 가득채우고 그위에 맛좋고 영양가득한 사료를흩쁘리고
목메이지 말라고 물을 끼얻습니다.
사진기에 찰칵찰칵 소리내니 돌아서며 사진은 잘나올거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