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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시오~
오후 1시경 선암사 공양간을 찾았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이면 볼수있는 풍경이죠
사발에 갖은 산나물, 고추장, 참기름을 넣은 비빕밥과 미역국입니다.
작은애는 눈치만 보고있죠
다른 애들은 바닥을 보고있지만
남기면 지옥 갈거라고 큰아버지의 이야기에 밥그릇을 움켜지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물이 많아서 넘어가지 않는다고 나가려는 나의 바지를 잡습니다.
곧 눈물이 나오려고 하지요
결국은 포기하고 남겼답니다.
깨끗이 비운 그릇들
사라진 줄
설거지
되돌아가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