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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벌써 삼월이란다
꽃피는 춘삼월 꽃구경노래가 절로나온다.
요즘 같은 포근한 날씨에
노란 산수유가 담벼락아래 꽃을 피워 봄을 실감나게한다.
올들어 문화생활을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였는데
이제야 시작한단다 게으른놈..
이런 집을 상상한다.
낮은돌담과 커다란 고목이 있는 마당에
뒤로는 왕대숲이 병풍처럼 둘러쳐
바람이 불면 쉬~이 하며 댓바람소리가 들리는 그런곳에
자리잡은 오두막하나
바람소리를 들으면 마루에 걸터앉아 낮은 담너머 먼곳을 바라다보며
시조한가락 들릴듯한 그런곳에
고목에 새들이 날아드는 그런곳에
바람과 물과 새들이 노는곳에서
아직은 미완성인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