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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와의 전쟁
이주만에 들렸던 시골집 마당은 풀이 무릅까지 차올랐다.
그리 놀랄일은 아니지만 땡볕에서 허리를 구부리고 일할것을 생각하니
부애가 치민다.
풀약을 해버려 하는 생각이 굴뚝 같지만
아이들과 풀벌레들이 뛰어놀 마당에 약을 친다는게 곱지않아
또 허리를 굽히기로 했다.
잠깐사이 메놓은 풀은 동산을 만들었다.
소여물로 줘도 한끼는 먹을 량이다.
소가 없으니 두엄자리나 만들어야지 인분과 섞여 좋은 퇴비가 될것이고.
다음날 이른아침 뒷마당을 해치웠지만 조금남았다.
잡풀들은 어느덧 집을 덥칠요량으로 지붕으로 향한다.
무서분넘들
이번주엔 또 얼마나 우리의 몸을 괴롭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