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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비렁길 두번째 2019. 5. 4. 금오도 비렁길 그리고 안도 2012년 12월에 금오도 비렁길 1 - 2구간을 걸었었다. 다음에 마지막 구간을 걷자고 했던 것이 무려 6년하고도 4개월이 지났다. 애초에 거문도를 들어갔어야 했다. 하지만 배편을 예약하지 못하고 혹시나 대기자가 있을까 하여 여수연안연객선터미널에 도착 매표소에 들어서자 안내원이 손사례를 친다. 불통이다. 이럴거면 애당초 발권이 안된다고 하던지 새벽부터 준비하여 왔건만 통화내용과 다르다. 결국 인근 섬을 검색하니 화태도가 검색된다. 돌산에서 연육교로 연결도어 있다. 차를 돌려 돌산대교를 지나 화태대교가 보이자 신기항 이정표가 보인다. 화태도를 들어가기 전 혹시나 신기항에 먼저 들러보았다. 입구부터 어수선하다. 안내요원은 다짜고짜 차량 승선 시 줄을 서서 대.. 2019. 5. 7.
신안 증도 2019. 3. 24 아침을 신안에서 먹자고 했다. 설마 신안군청 주변에 아침식사를 하는 곳이 없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1시간을 달려 압해도에 도착 식당을 찾았다. 문을 연 곳은 하나도 없다. 월하정인에게 한소리 들었다. 허기진 배를 달래며 시내를 기웃거려도 편의점 말고 적당한 식당은 없었다. 다행히 문을 열고 있는 식당으로 가 식사 준비되냐고 물었지만 아직 안된단다. 저쪽 골목 안에 들어가면 한곳이 있다고 한다. 편의점 옆 골목안쪽으로 낮고 허름한 미닫이 문을 한 식당이 보인다. 시골밥상이란 간판을 달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테이블 두 개가 전부인 조그만 식당이다. 식사 된다기에 백반을 시켰더니 양은 쟁반에 반찬이 가득 올려왔다. 깔끔한 맛이다. 국은 돼지뼈를 푹 고아내어 묵은지가 둘 어가 닭.. 2019. 3. 29.
진도 동석산, 세방낙조전망대 시간이 많이 흘렀다. 마지막 목적지 세방낙조대로 검색하고 달린다. 아침과 달리 구름은 걷히고 햇볕이 들어 좋은 낙조를 구경할만하겠다. 동석산이란 이정표가 보인다. 해가 질 시간까지1시간 반이 남았다. 낮으막한 암반으로 이루어진 동석산을 보니 구름다리가 보여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 여유가 있어 등산을 생각하였다. 천총사에 주차를 하고 위를 보니 더욱 올라가고 싶어 진다.. 해발219m 정상까지 1km 남짓 만만하게 생각하였다. 수많은 계단을 밟고 암릉을 신기하게 바 라보때만 해도 좋았다. 하지만 난간을 박아놓은 바위산을 탈때도 좋았다. 정상 능선에서 강풍에 휘청거릴 때 고소공포 증세로 인해 포기하고 말았다. 결국 날 좋은 다음날로 미루고 내려와 세방낙조대로 옮겨 해가 떨어지기만 기다렸다. 세방낙조 전망대에.. 2019. 3. 28.
고흥 우도 2019. 1. 20. 고흥 우도 다음지도 캡쳐 지도 검색결과 우연히 섬을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육지와는 콘크리트 도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무려 1.3km나 됩니다. 이길은 만조때는 잠기는 길입니다. 물때에 맞춰 들어가야 하지요 그래서 입구에는 바다갈라지는 시간대를 달력으로 만들어 놓았답니다. 오늘은 춥다는 대한입니다. 다행이 춥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거칠게 불어댑니다. 갯벌위로난 콘크리트 도로는 바닷물 고여있습니다. 차한대 지나갈 정도의 폭으로 서너군대 교행지를 만들어 놓았을 뿐입니다. 앞차가 서행을 합니다. 우리처럼 조행길인가 싶습니다. 깊이 빠진 갯골을 보니 장대에 굴껍질이 붙어있습니다. 이곳 갯벌위는 굴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멀리 굴을 채취하는 주민들이 보입니다. 굴망이 많이 놓여있습니다. 물빠.. 2019.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