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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백아산 2019.3.30. 화순 백아산 화순 동북면에 위치 해발 810m에 달한다. 최근에 하늘다리(구름다리)를 설치하여 백아산을 지나치면 보인다. 궁굼하겠다. 그래서 였나 내려오는 길에 편한복장을 하고 올라오는 분들이 있었다. 백아산을 가본 지가 꽤나 오래되었다. 기억이 희미하다. 처음 산행처럼 느껴졌다. 백아산은 흰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멀리서 보았을 때 거위가 옹기종기 앉아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바위들을 가까이에서 미세한 가루가 만져지며 쉽게 부서지며 반짝거린다. 인근에 있는 곡성 설산과도 같다. 북면 소재지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정상까지 3.5km다. 왕복 3시간 정도 걸리겠다. 초입 등산로부터 부서진 돌들을 밟고 올라간다. 소나무 사이 진달래가 반짝인다. 바위 위에서도 역광에 비추어 더욱 선명한 분.. 2019. 4. 4.
백운산 2019.2.2. 눈꽃을 볼수있을까 기대를 해본다. 광양 옥룡 진틀에 도착하니 길가에 차가 많았다. 산행하는 이가 제법 많았나보다. 몇일전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설마 했다. 아침에 내린눈은 순식간에 쌓여 봉화산이 허혛게 변했다. 이곳에도 제법 온모양이다 계곡이 하햫다. 이렇게 많이 쌓인모습 올겨울 처음이다. 초입에 길을 못찾아 헤메고보니 뒷따른 일행도 나를 쫒다 같이 헤메니 조금 머쩍다. 저번 달에도 오르던길을 헤메고 있으니 말이다. 생각나건대 작년에도 이랬던것 같다. 고로쇠채취 호스를 따라난 발자국이 등산로로 착각한것이다. 아이젠을 준비하였지만 걸을만하여 그냥걸었다. 내려오는 일행 중 아이젠을 차지않는것을 보니 걸을만 한모양이다. 숫가마터 삼거리까지 오르다 오르막을 대비하여 아이젠을 장착하고 걷다보니 .. 2019. 2. 4.
지리산 화엄사 ~ 무넹기 2019. 1. 19. 지리산 노고단 카톡 산에가자 어디로 화엄사 암자 10 주말은 주중에 부족한 잠을 잔다. 그래서 일어나면 10시다 아주 게으르다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다. 친구의 카톡을 받고 준비하여 출발하니 11시가 넘었다. 점심먹을 시간이다. 구례장터에 수구레국밥이 맛있단다. 수구레는 소의 울대부위라고 한다. 주문하자 국밥이 나왔다. 파김치에 올려먹으니 해장 속이풀린다. 화엄사 주차장에도착 친구가 머뭇거린다. 암자기행은 약간 부족한감이 있단다. 하며 전화를 건다. 성삼재행 버스가 운행되는지를 4월까지는 중단중이란다. 그래서 연기암까지 차가 진입한다고 하며 왕복 10km라고 하며 가는데 까지 가보자고 했더니 그러자고 한다. 연기암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로에 진입한다. 대학때 오르고 30년 만인가 .. 2019. 1. 21.
무등산 규봉암 장불재 2018. 12. 30. 무등산 장불재 어제 광주에 눈이 왔다고 한다.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눈꽃을 보기란 쉽지 않다. 천고지가 넘은 산이라곤 지리산과, 백운산, 무등산이다. 지리산은 성삼재가 아니면 화엄사에서 오르는 것은 게으른 자는 하루에 못 할일이다. 백운산은 눈이 내려도 아침 일찍이 아니면 오후에는 녹아버린다. 그나마 무등산이 조금 높기도하고 기온도 낮아 서석대 너머로는 항시 그늘진 곳이라 화려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상고대를 기대할만 하다. 우리 부부는 늦잠이 많아 아니 전날 술을 즐겨 늦은 산행을 한다. 오늘도 상상수목원에 1시에 도착하였다. 주암에서 동복을 지나 이서면에 다다를 쯤 무등산 정상이 보인다. 하얗게 변한 무등산을 생각하고 달려왔는데 정상은 아래와 똑같다. 허무하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2018.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