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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by 허허도사 2026.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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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항 우도

다음날 성산항으로 이동하였다. 우도체험을 계획하였다. 항에 도착하자 빗방울이 내렸고 먹구름이 하늘을 덮었다.

30분마다 배는 우도로 향했다. 배에는 차량이 선적되고 뒤를 이어 승선하였다. 성산항을 떠나 방파제를 벗어나자 육중한배는 파도에 기우뚱거렸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상은 없었다. 올 때도 그랬다. 빗방울이 굵어진다.

하우목동항에 도착하여 이동수단을 선택해야 했다. 전기자전거, 지붕 있는 삼륜전동차, 밀폐된 삼륜전동차 비가 내리자 선택의 여지없이 밀폐된 삼륜전동차를 선택하였다. 삼륜차로 이동하자 빗줄기는 거세게 변하고 뇌성을 동반한 번개가 내리쳐 잠시 쉬어갔다. 비를 피하기 위해 퐁당이란 카페가 보여 들어섰다. 카페 안에는 우리처럼 비를 피해 차를 주문하고 있었다. 모두 동창생처럼 보였다. 우도땅콩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비가 그치길 바랬다.

비가 잠잠해지자 전동차를 타고 길을 이었다. 비가 내리니 선 듯 내려 구경하지는 못하고 이색적인 풍경이 순간 사라진다. 득생곶등대에서 멈췄다. 망대에오르니 바람이 거칠었다. 파도도 거칠었다. 흐릿한 바다와 하늘이 그리고 바람에 바로 내려와야 했다. 여전히 빗방울이 흩날린다.

우도에 왔으니 짬뽕을 먹자고 했다. 섬소나이를 찾았다. 땡짬(맑은짬뽕) 우짱(빨간짬뽕) 배짱(크림짬뽕)과 피자를 주문하였다. 검푸른 면에는 톳이 들어간다고 한다. 또한 굴물에는 모자반이 고명처럼 올려졌다. 나는 땡짬이 입맛에 맞았다. 맵다고는 하지만 나의 기준에는 한참 덜 미쳤다.

다시 길을 이었다. 비는 오락가락하였다. 작은 전동차에 와이퍼가 드르륵 거린다. 검멀레해안을 둘러보고 천진항을 지나 아우목동항에 도착 전동차를 반납하니 배는 14시 정시에 출항한다고 한다. 아직도 40여분이 남아 매표소에서 우도땅콩막걸리를 한 병 구매하여 순식간에 비웠다.



섭지코지

코지란 뾰족하게 튀어나온 곳이라 한다. 곶에 해당하겠다. 서너 번은 방문하여 눈에 익은 곳이다. 오늘은 수학여행 학생들이 방문하여 더욱 어수선하다.

동선은 해안가를 따라 등대가 있는 붉오름에 올라 선녀바위를 조망하고 내려와 휘닉스아일랜드클라스하우스를 돌아 섭지오름으로 올라왔다.




모카다방

샛노란 건물
맥심 커피광고 촬영했던 카페
빈티지 소품
청귤에이드





저녁으로 흑돼지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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