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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지리산 둘레길(구룡계곡)

by 허허도사 201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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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4.

어제 영산강종주자전길을 마치고

오늘은 계곡으로 산행을 떠납니다.

남원 육모정에 출발하여 구룡계곡길에 들어섭니다.

구룡폭포까지 3.1km 폭염의 날씨이지만  숲속길은 상쾌하였습니다.

두아들과 함께 걸어봅니다.

 

비폭등에서부터 급경사의 데크로된 계단길은 구룡폭포까지 이어집니다.

아들은 이길이 싫다고

뜨겁게 달궈진 국지 60번도로를 타고 내려옵니다. 

초입은 계곡옆으로 난 박석길을 따라갑니다. 

구시폭포등 다양한 소를 만나고 

조금식 오르지요 

산행을 마치고 음식을 먹는 이들이 조금 지나쳐보입니다.

다함께 공유해야할 곳인데 말이지요

구룡교에서 인증샷 

월하정인 불만이 있으시나요

 

구룡교 아래쪽과 

윗쪽입니다. 

계단이 나타났습니다.

어제 뭉친다리에 힘을주니 찌릿합니다. 

 

지주대 

 

비폭등입니다.

잠시 쉬워가며 목을 축이지요

오늘 1리터들이 물을 세병이나 담워 왔는데 부족하였습니다.

덥긴더웠지요 

바로앞이 비폭등입니다.

물이 많았다면 바위가 샤워하듯 장관이였을 것입니다.

비온 다음날 한번 들려야겠습니다. 

 

비폭등에서 시작되는 계단 

 오르 내리길 반복하다보면

끊어진 다리 

월하정인 지쳐 주저앉기를 몇번 합니다. 

 

 도토리 키재기

하다보니 구룡폭고가 나옵니다. 

장관입니다.

한동안 비가 오지도 않았는데

 

용이 뒤틀리며 승천하는것 같지요 

폭포의 상단입니다. 

 

 

 

 

구룡폭포 주차장에서 내기마을로 향합니다.

이곳에는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가까운 마을로 걸어갑니다.

둘레길을 따라가기엔 너무 허기지고 몸이 무거워 좀더 가까운 도로를 타기로 합니다. 

칡꽃이 한창입니다. 

 

내기삼거리입니다. 우측으로 육모정가는길

좌측은 지리산 정령치로 

내기마을 입니다. 

산채비빔밥과 도토리무침 그리고 막걸리한잔

모든 그릇을 깨끗이 비웠습니다. 

 

60번도로를 타고 5.4km를 내려와 육모정에 도달했습니다.

내일은 바다로 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