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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터맨 찰스톤

by 허허도사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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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번째 생일선물

 

월하정인 받고 싶은 선물을 말하란다.

라이카 하였더니 비싸서 안 된단다.

괜찮다고 하니 꼭 해야 된다고 한다.

그래야 본인 선물도 받아야 한다면서

그래서 만년필을 이야기하였다.

며칠 후 카톡으로 문자가 날아왔다.

워터맨 찰스톤 만년필 사진이다.

이걸로 주문한단다.

비싸다고 가성비 좋은 엑스퍼트를 이야기하니 몇 만원 차이 안 난다며 살 때 좋은 것 구입하란다.

 

워터맨은 만년필을 개발한 사람이다.

그래서 사용하고 싶었다.

월하정인 검색하고 나서 알았단다.

 

만년필이 도착하여 개봉하였다.

닙은 F촉이다.

조금 작게 느껴지며 포트홀이 없는 게 특이하다.

잉크를 주입하고 캔트지에 선을 그으니 빠르게 번진다.

사각 소리도 없이 부드럽다.

당분간은 워터맨과 놀아야 겠다.

 

파버카스텔을 시작으로 파커, 몽블랑, 라미 등 만년필이 늘어난다.

이제 또하나의 수집품이 목록에 추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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