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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이게 박물관이라고 생각했다.
건축물의 규모가 적었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오히려 협소한 공간을 활용한게 더 좋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두사람이 지나갈수 있는 좁은 길을 따라 내가 어릴적 보았던 추억의 공간이 나타났다.
페인트로 그려진 양철간판, 삼나무 전봇대, 유리창, 만화방.....
지하로 내려가는 길목 전깃줄이 지나가는 지붕선 다닥다닥 붙어있는 가게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영화관과 대장간 대폿집을 지나 생활공간이 나오며 1층으로 이어진다.
문방구와 만화방을 지나 추억의 교실을 돌아 2층으로 올라서면
다양한 근대 민속품이 진열되어있다.
몇달전 담양에서 구입하였다는 담배진열장을 샀다.
색바랜 담배스티커가 반쯤 붙어있는 진열장을 보는 순간 흥정도 못하고 구매하였다.
그안에 담배대신 옛날 기계식 카메라가 진열되어 있다.
이곳에서 담배진열장을 보는 순간 잘샀구나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