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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지칠때 한적한 시골길에 커다란 느티나무아래 쉬어갑니다.
지난 태풍에 나뭇잎은 단풍이 들지도 못하고 대부분 떨어졌습니다.
썩은 가지들은 덕분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몸통은 어른 세사람이 모여 잡아야 할 정도로 크며
가지는 사방으로 뻗어가는 모습이 건강하게 보였습니다.
몇가지는 하천을 향해 파란하늘이 그대로 투영되었습니다.
멀리 들판에는 콤바인이 돌아가고
하천에는 어린애와 함께 다슬기를 잡고있는 아빠도 보입니다.
잠시 쉬었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