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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뫼길

남산타워

by 허허도사 201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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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남산타워

월하정인 서울에 왔으니 남산타워는 가봐야 하지 않겠느냐하며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습니다.

검색하니 남산순환버스를 이용해야 한단다.

시청역쪽에는 노선이 없어 서울역이나 명동역으로 이동해야 합했습니다.

가까운 서울역으로 서울스퀘어앞 승강장에 매20분마다 있다고하여 이동합니다.

서울역출구에 나와 서울스퀘어앞으로 이동 승강장을 찾는데 20분간을 헤메고 물어도 보았지만 아는이는 없었습니다.

순간 우리가 찾던 03번 순환버스는 지나가버립니다.

신문과 담배를 파는 가판대에 묻자 바로 옆에 승강장이 있다고 합니다.

승강장은 전봇대에 가려 보이지고 않았습니다.

어두운 밤거리에서 밤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패딩을 입었어도 재채기가 나오는 정도입니다.

03번가 다가옵니다. 동시에 앞에서는 케이블카 무료 셔틀버스도 같은 시각 정차합니다.

선택의 여지도 없이 03번 버스에 올라 남산에 올라섭니다.

남산타워가는길은 승용차진입이 불가합니다.

오직 순환버스만이 허용됩니다.

택시를 탔더라면 입구에서 걸어서 올라와야 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서울시내 야경과 함께 조명에 물든 타워가 머리위로 사진찍어 달라고 유혹을 합니다.

모두 핸드폰을 들고 각도를 맞춰 사진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생각할 틈도없이 추위를 피해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4층으로 이동 매표를 하니 4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순번이 502914 이던가 기다리는 시간에 부엉이 톤까스에 맥주한잔을 허겁지겁 먹었더니

이곳도 순번을 기다리는 손님이 생겼습니다.

소화가 되기도 전에 탑승을 기다립니다.

대부분 외국인들입니다.

단체, 자유여행을 온 가족, 여인들 어떤 이유로 이곳까지 올라와 오랜시간을 기다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와 똑같은 이유겠지요

대기선을 끊고 들어서니 다가 아니였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시간까지 한참을 기다리고 이동하게 됩니다.

30초의 눈깜짝할순간의 이동을 위해

전망대의 야경은 볼만하였습니다.

특별시답게 끝없이 펼쳐지는 도시의 불빛 도로위 빨갛게 멈춰선 차량후미등까지 다양한 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머무른 시간은 몇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내려갈일이 답답하게 느려진다는걸 금방 알게 되었지요

한 대의 엘리베이터로 몰리는 줄은 순식간에 길어지며 시간도 늘어졌습니다.

내려와 자물쇠가 채워진 곳도 도보며 밤 10시가 가까워져 숙소를 찾아야 했기에

05번 순환버를 타고 명동에서 내렸습니다.

호텔은 만석 후미진 골목을 돌아 방을 잡는데 까지 30분이상 또다시 걸어다녀야 했습니다.

호스텔이라는 숙소인지 방인지 헷갈리는 곳을 문의한 끝에 정화술대학교 옆 남산2게스트하우스를 어렵게 잡았습니다.

길거리에 노숙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순간이 사라져 작은 방에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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