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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뫼길

삼천포항

by 허허도사 2018.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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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29.

삼천포항

거문도 섬여행을 하고자 이른 아침에 여수여객선터미널로 향했습니다. 태풍 짜미가 일본으로 향한다는 예보에 혹시나 뱃길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스러웠습니다.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두텁게 쌓여 근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았지만 북쪽하늘은 파란하늘이 보였습니다.

07:10분 터미널에 도착 07:40분 행 거문도 매표를 하려고 하는데 대합실은 조용합니다. 그리고 매표소에 사람이 없습니다. 뒤를 보니 자동발매기가 있어 발권을 하러갑니다. 거문도 방향만 불이 꺼져있어 발권이 안 되었습니다. 전화를 하니 기상악화로.....

결국 순천으로 돌아갑니다. 아침잠을 설치고 40분을 달려 왔는데 거문도 들어가기가 참 쉽지가 않습니다. 월하정인 이대로는 못 돌아가겠고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예전부터 삼천포항이 궁금했다며 그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광양방면으로 직진하여 호남고속도를 타고 섬진강휴게소에 도착합니다. 휴게소에 들렸으니 음식을 먹어야겠습니다. 유부가 유난히 많이 들어있어 우동 맛이 고소하였습니다.

곤양으로 빠져나와 국도를 타고 삼천포항으로 달려갑니다. 30분 정도 달리니 삼천포항에 도착 태풍영향인지 크고 작은 배들이 빽빽이 정박되어있습니다. 바로 옆 용궁수산시장을 구경하였습니다. 어시장과 패류, 건어물 등이 구분되어 판매를 하여 조개구이용과 쥐치회를 포장하여 주암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까운 슈퍼에 들러 주인장이 맛있다는 하이생탁도 몇병 구입하였습니다.

쥐치회 (쥐고기)

 

구이용 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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