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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폴라로이드 SX-70

by 허허도사 201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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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6.

폴라로이드 SX-70

최초 발매년도:1972
렌즈:f/8~f22/116mm(44)
파인더:일안 리플렉스 방식(SLR)
촬영범위:26cm
노출방식:AE(노출조절기능)
필림:SX-70 Film(Tim Zero 필림)
사이즈:105X127X173m
중량:770g

 며칠전에 구매한 카메라가 어제 도착하였다.

폴라로이드 SX-70오리지널 버전이다. 즉석카메라로 생김새가 독특하여 영화나 드라마, 광고 소품으로 가끔 등장하곤 한다. 그래서 꼭 사용하고 싶었다.

중고 사이트에서 외관상태가 양호한 카메라가 올라왔지만 작동여부는 확인불가란다. 장식용으로 생각하고 구매를 하였는데 상태는 완벽하다, 빈티지한 사각 가죽가방을 열자 카메라와 옆에 카메라집이 나란히 들어있다. 설명서까지 있었다면 좋았지만 여기까지다. 카메라를 꺼내본다. 외관은 최상이다. 약간의 흠집을 제외하면 가죽의 상태와 색상, 찍히거나 휘어짐 없이 모두 만족할만하다. 가끔 이런 행운도 따라줘야 구매욕이 생긴다.

하지만 도시락처럼 꽉 다물고 있는 카메라를 보고 어찌할 줄 몰랐다. 사용법을 몰라 이걸 어떻게 펼쳐야하는지 괜히 힘을 주어 열었다가 망가지기라도 하면 말이다. 어떻게 하면 멋지게 변신되는지 결국 다음의 도움이 필요했다.

카메라의 변신

사각형 카메라는 볼록 튀어나온 조그만 사각형이 붙어있다. 참고로 군함부로 하겠다. 군함부 앞부분을 위로 젖히면 자바라와 같이 올라온다. 뒤쪽 가로줄로 홈이 새겨진 부분을 잡고 위로 젖히면 뚝 소리와 함께 파인더가 돌출되면서 자로 꺽이게 되며 카메라 상태가 완성된다. 접는 방법은 몸통 좌측 꺽쇠부분에 화살표가 있으며 누르면 원상태로 복귀된다. 처음에는 부자연스럽지만 몇 번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펴진다.

자바라는 고무재질이며 파인더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사각형파인더는 미러방식으로 초점이 자주 벗어나는 경향이 있다, 집중하여 촬영하여야 피사체가 원하는 모습으로 찍히겠다.

가운데 렌즈를 중심으로 왼쪽 빨간버튼이 셔터버튼이고 바로위 눈섶처럽 도출된 톱니는 초첨다이얼이다. 우측이 노출검색과 흰색과 검정색이 절반으로 칠해진 감도를 보정하는 다이얼이 되겠다. 초첨은 기계식 SLR카메라처럼 스플릿 스크린으로 반원이 일치하는 방식이다.

필름 장전

몸체 우측으로 노란 색으로 보이는 누름쇠가 보인다. 이 버튼을 누루면 전면이 아래로 떨어지며 필름실이 개방된다. 필름에는 모터가 장착되어 있어 필름을 넣어봐야 작동여부는 확인하겠다. 필름값이 3만원이라 배보다 배꼽이 클 판입니다.

필름사용은 언제 해볼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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