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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

선암사길

by 허허도사 2017.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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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12.

올들어 첫 나들이 입니다.

올들어 가장 추운날씨라고 하지요

 

자전거여행을 한지도 아주 오래된듯 합니다.

오늘은 선암사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날씨는 최악입니다.

자전거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나 겨울철 추위를 피하여 두툼한 방한복에 맞바람은 서있기도 힘이 들지요

기온은 영하의 날씨로 맞바람과 함께 손과 발끝을 괴롭힙니다.

그러나 하늘은 맑고 맑았습니다.

출발은 동천 주차장에서 출발 동천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바람은 서북방향에서 강한 바람이 쉬없이 불어옵니다.

조금만 달려도 다리에 힘이들어 지치기 마련입니다.

 

오늘따라 월하정인 펄펄날고있습니다.

저만치 뒤도 안보고 앞서가네요

세월교도 지나고

가곡 삼거리를 지나

동천에서 서천으로 접어듭니다.

바람에 반쯤 꺽인 억세

서천을 타고 학구까지 오르는 길

남도 이순신길과 남도삼백리길 이정표가 나란히 세워져 있습니다.

뭐가 뭔지 느껴지나요

생소한 길이름일 뿐입니다.

자전거길은 청소년수련소 입구 운평교까지

작년에 조성이 되었습니다.

작년 서천을 이렇게 망쳐놨습니다.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습니다.

자전거길은 운평교를 지나

수변 채육공원에서 제방길로 이어집니다.

물이 풍부한 자연하천과

일자로 뻗은 정비하천

학구삼거리는 한장 도로개선공사중입니다.

개울을 건너 굴다리를건너 22번 국도를 타고 가야합니다.

학구마을 내

22번 국도는 개선공사로 어수선합니다.

새로 개설되는 도로

올때는 공사중인 도로를 타고 내려오니 10여분을 앞당기고 재를 넘지 않으니

편안하였습니다.

오르막의 마지막

서면과 승주의 경계

내리막이지만 맞바람에 페당링을 하여야 했습니다.

승주읍을 지나

857 지방도로 선암사까지

5km남았습니다.

항상 이표지판을 보면 잠시 쉬어가야 되는 그런 기분이 들었답니다.

죽학삼거리

외쪽으로 낙안방면 선암사 직진

멀리 배바위가 보이는 조계산 자락이 보입니다.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선암사 주차장내 식당거리입니다.

매번 장원식당에서 요기를 하였지만

오늘은 다른곳에서 맛보기를 합니다.

수정식당 입니다.

만원짜리 백반이랍니다.

다 담지는 못아였지만 산나물과 짱아찌 도토리묵무침까지

담백 깔끔한 맛에 막걸리 한잔 곁들였습니다.

이렇게 배를 채웠는데 돌아갈길이 걱정입니다.

바람의 방향이 바뀔시간이랍니다.

왕복 50km로 조금 아쉬운거리로 순천만정원까지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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