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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

제주환상자전거길 사진과 함께

by 허허도사 201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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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1~8.3(2박3일)

자전거를 타고 제주를 일주하다.

첫째날 녹동항에 도착 9시배를 타고 제주로 떠납니다. 

남해고속카훼리7

자전거는 들고 타야합니다.

자전거는 흔들이지 않게 동여 매여주면 끝.

일본 냄새가 나는 문구

낡은 배를 인수하여 운행해야 하는 현실이 안탑갑습니다.

배안에서 아침으로 라면에 제주산 막걸리 한잔

음주 운행이라 생각하지 마시길

잔잔한 물결위로

폭염속에 우리만 가는줄 알았는데 다행입니다.

4시간후 제주항에 도착합니다.

부산, 목포등 각지역에서 도착한 배들이 정박

내릴때도 다전거를 매고 내립니다.

여객선 터미널에서 용두암인증센터로 이동합니다.

터미널에서 우측방향으로 출발

제주시내 구간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며 공사구간이 있어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용두암가는길 구듬다리위에서

용두암 인증센터입니다

인증수첩 구입은 공항에서 판매한답니다. 참고.

인증수첩이 꼭 있어야겠다면 공항을 경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간절히 필요하진 않아

본격적으로 제주환상자전거길을 시작합니다.

길위에서 바라본 용두암

그냥 지나갑니다.

차도로 달렸다간 난폭 운전자들에게 위협을 당할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도블럭 위로 달리는것은 보행자에게 위협을 줄수있답니다.

난감하지요 

다음 인증센터는 다락쉼터로 약 20km 입니다.

제주공항을 돌아

시커먼 현무암 돌들이 제주라고 말합니다.

이호테우해변

뒤로 보이는 등대가 말모양인가 아니면 올래길 상징물?

재주 시내를 벗어나 돌담길과 마을길을 지나면

다시 애월읍으로 들어섭니다.

그리고 한참을 지나면

기암괴석의 해안가가 나온답니다.

웅숭웅숭 패인 아니 주저앉은 신기한 바위들을 보며

잠시 내려 사진에 담워봅니다.

직진본능 월하정인 저먼치 달려가고 있습니다.

날 버리고

그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월하정인은 직진입니다.

두번째 인증센터 다락쉼터입니다.

애월항을 지나

CU에서 맥주 한캔합니다.

월하정인은 데미소다 1+1을 한번에 들이킵니다.

 

다음 인증센터 해거름마을공원 한림항쪽으로

또 시커먼 돌들

깨도 피하고

한림항

늦은점심 오후4시입니다.

한치물회 조금 심심한듯 그래도 깨끗이 비웠습니다.

대정쪽으로 약간의 오르막이 있으며

투수콘포장길은 조금 튕기는 감이있어 엉치가 따가워 도로주행을 합니다.

세번째 인증센터 해거름마을공원

앞으론 대부분 이런길을 타게 됩니다.

돌지 않는 바람개비

예쁘게 단장한 민박집

서귀포시로 넘어왔네요

오늘의 목적지 대정이 보입니다.

땅거미가 늘어지기 시작합니다.

멀리 산방산이 보이지요

월하정인 조금 지친모습입니다.

 

네번째 인증센터 송악산 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숙박을 위해 팬션을 알아보니 8만원 부릅니다.

그래서 조금 안쪽으로 민박집에서 5만원에 숙박하고

늦은 점심과 더위로 편의점에서 맥주 몇개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다음날 아침 산방산을 바라보며 출발합니다.

중문관광단지까지는 계속 오르막입니다.

민박집바로앞 무덤 2기가 나란히 있었습니다.

뱀도 보이고 무더위에 잠도설쳤습니다.

멀리 송악산

형제섬

사람발자국 화석 지대

산방산 아래서

아침을 먹기로 합니다.

생선구이 노루웨이 고등어와 중국산 옥돔, 성게알 미역국, 고등어조림까지 9,900원

땅콩막걸리 맛은 그렇고

가격은 일반 막걸리의 두배

산방산을 뒤로하고 앞으로

제주도는 공사중 잊을만 하면 공사구간이 나옵니다.

중문관광단지

이국적인 종려나무 가로수

갯깍주상절리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푸른물과 흰파도 그리고 시커먼 주상절리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직접 보시면 더 환상적입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로 아직까지 평화시위는 진행중입니다.

멀리 해군기지 건설현장

구름모자를 둘러쓴 한라산

다섯선번째 인증센터 법환바당

정방폭포입구입니다.

관광객들에 치여 내려서 가야합니다.

섶섬앞 물길을 마친 해녀 짐이 무거워 보입니다.

그만큼 수확물이 많다니 다행이지요

여섯번째 인증센터 쇠소깍

서울에서 혼자 자전거여행을 즐기는 젊은 친구 센드위치로 허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우리도 잠시 쉬어갑니다.

무더위에 식욕이 땡기지 않아 간단한 간식거리와 물을 보충하고

쇠소깍도 담아봅니다.

노를 저어보겠다고 한시간이나 대기한다고 합니다.

쇠소깍 상류

이정표에 제주시가 보입니다.

일곱번째 인증센터 표선해비치해변

제주인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표선에서 로그빌리지란 통나무 팬션을 하고있는 친구입니다.

다행이 근처라 잠시 얼굴을 볼수 있어 다행입니다.

몇년만에 만나는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덕분에 잠시 쉬어갑니다.

표선부터는 길이 평탄합니다.

쉬엄쉬엄 갈수 있습니다.

해변가 마을도 구경을 하면서 제주시까지

지칠시간입니다.

7km 남았군요 해가 많이 기울였습니다.

빗방울도 한두방울 떨어집니다.

여덟번째 인증센터 성산일출봉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인증하고 다시 성산일출봉 아래 숙박하고

그앞 식당에서 회에 소맥으로 피로를 풀어봅니다.

3일차 마지막 날이지요

제주항에서 오후4시 30분배입니다.

오후 3시까지는 도착을 해야합니다.

이제 시커먼돌이 지겨워 질때입니다.

맑은 물은 환상적입니다.

오늘은 잔뜻흐립니다.

비가 올거란 예보도 있지요 비가왔답니다.

그리고 비를 맞고 달렸답니다.

별방진

가족이 나들이 합니다.

딸과 아들 그리고 부부 참 보기 좋지요

동돌이도 지나갑니다.

이곳은 스쿠터, 전동보드, 동돌이... 다양한 운송수단으로 여행을 즐긴답니다.

멈춰있는 풍력발전소 움직이는 풍차는 소음이 심하였습니다.

아홉번째 인증센터 김녕세기해변

중문에서 보았던 3명의 친구들을 또 만납니다.

일행인줄 알았는데 두명은 친구고 한명은 제주 여행중에 만났다고 합니다.

인증수첩을 자랑삼아 전국 자전거길 정보도 교환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비가 많이 내립니다.

비 덕분에 잠시 쉬어가렵니다.

방모루에서 전복뚝배기로 해장을 합니다.

관광지가 아닌 곳에서 지역음식을 먹어보니 조금 대접받는 느낌입니다.

열번째 함덕우서우봉해변

주차된 차량으로 조심조심

비가 잠잠해지더니 한라산 아래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제주시내로 접어들었습니다.

제주항이 보이고

어느 마을 아파트단지 입구에서 맥주로 갈증을 해결합니다.

이제 4km 정도 남았습니다.

귀부가 돌거북이 아닌 멧돼지를 닮은 듯하지요

대충 새긴것같은 느낌 해학적이지도 않고 그러나 정감이 갑니다.

사라봉공원

사라봉아래 보림사

사라봉을 돌아 제주항을 맞이합니다.

사라봉 중턱에 있는 등대

왜 이곳에 등대가 있는지...

계단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레일이 설치되어

브레이크를 잡으며 끌고 내려오면 됩니다.

드디어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234km

월요일 2시에 출발 수요일 2시에 도착했습니다.

10개의 인증센터 11~30km 평균 20km 정도 달리겠습니다.

다음은 중산간을 돌아보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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