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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하동구간(가탄-원부춘) 둘

by 허허도사 201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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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에 젖어 휴식을 너무 오랫동안 쉬었나요 

3시가 넘었습니다.

서둘러야 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오르막이라고 합니다.

1시간 이상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올라간다고 절래고개라고 한다네요

가파른 계단이 여러곳 끝날것 같지않은 길은 정말이지 깔닥고개 보다 더했습니다.

 

 

 계단이 보이는 길은 경사다 심하다는 말이겠지요

 

 하늘이 보이지 않은 숲속으로

어두워저가는 길을 따라 오르고 올랐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낭떨어지 수준입니다.

 

사방은  나무에 가려 마을도 보이지 않고

하늘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종아리가 터질것 같은 길이

임도를 만나 끝을 보였습니다.

 조금만 가면 형제봉삼거리을 지나 원부춘까지 쭈~욱 내려가기만 하면 되겠지요

그런데 남은 거리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걸어온길과 걸어갈길

 

이이들이 많이 지친가 봅니다.

 

 

 해가 지려고 하지요

 중간지점에 배나무골이라는 마을을 지나고

 

 지통골을 돌아서니 한옥팬션 지대가 보입니다.

그곳이 원부춘이지요

 오늘의 목적지 원부춘마을 고생했다

 

 

부춘마을

이젠 돌아가야 합니다.

버스를 타려면 2km정도 더 내려가야 합니다.

하동화계택시를 콜하여 가탄마을까지 1만2천원 10여분 만에 도착합니다.

조금 힘든구간이지만 가족과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다음 구간입니다.

대축마을까지 8.7km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