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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379

시골집 시골집에 새로운 구조물을 설치하였다. 기존에 몽골텐트 골조를 세워 놓았다. 그 모양이 눈에 거슬렸다. 월하정인은 보기 좋게 새로 설치하였으면 한다. 그래서 나무로 만들어 볼까 생각했지만 자재를 운반할 차량이 필요했다. 결국 외주를 의뢰하였다. 지붕개량 이후 두 번째 외주 공사다. 도면을 그렸다. 사각형 박스형대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은 평으로 복층 폴리카보네이트로 설치하기로 하였다. 공장에서 제작하여야 했으나 집으로 들어오는 골목이 좁아 현장에서 제작하였다. 이틀에 걸려 100mm 각관을 바닥과 지붕틀을 제작하고 기둥을 세원 연결하였다. 바닥은 방부목 20mm를 깔았다. 그리고 지붕에 폴리카보네이트를 설치하고 마무리를 하였다. 다들 걱정이다. 사방이 뚫려 비가 들친다고 그것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였다. 2022. 6. 1.
시골집 홍매화가 만개하고 히어리가 반쯤 내려왔다. 봄이 지나간다. 금낭화도 쑥쑥 올라온다. 밭에 거름을 뿌렸다. 농사의 시작이다 그냥 놀고 싶었지만 옆집에서 거름을 신청해 한 파렛트 분양 받았다. 놀리지는 못하고 20포를 사과나무 등 유실수에 뿌렸다. 밭을 갈아야 한다고 월하정인 압박이 들어 온다 허리가 아프다..... 2022. 3. 22.
시골집 한파주의보가 내린 지금 월하정인은 금요일 오후에 아궁이와 벽난로에 불을 지피고 왔단다. 밤 10시 퇴근 후 시골집에 도착하면 10시 40분 정도 된다. 그 시간에 불을 지펴면 야외 지침과 다를 바 없다. 불은 4시간 정도 되어야 오기가 올라온다. 그래서 오후에 2시간 정도 불을 지피고 왔단다. 퇴근 후 도착하니 열기가 있다. 하지만 많이 부족하기에 아궁이와 벽난로에 불을 지폈다. 그렇게 금요일 밤을 보냈다. 다음날 창밖을 보니 눈이 쌓였다. 늦은 아침을 먹고 산불 비상근무로 사무실에서 대기후 집으로 돌아오니 하율이가 와있다. 월하정인 회가 먹고 싶다고 하여 역전시장에서 돔을 포장했다. 도톰한 회 한점에 막걸리며 소주 맥주를 진하게 마시고 또 하루를 보냈다. 재난문자가 도착했다. 서면지역에 산불이 발생하였.. 2021. 12. 30.
시골집 새벽부터 내린 빗소리에 잠을 깨고 말았다. 양철지붕을 격하게 때리는 빗소리와 바람 소리는 한여름에나 들릴만한 폭풍 같았다. 순간 많은 비가 내려 겨울에 내리는 비치고 많은 양이다. 그 비는 오전 내내 내렸고 오후에도 간간이 내렸다. 비바람에 어제 보았던 단풍잎은 후드득 비와 함께 날려갔다. 비에 젖은 나뭇잎은 수직으로 하강하지 않고 수평으로 멀리멀리 날려갔다. 봄에 벚꽃잎도 그러했다. 시작과 끝이 그렇게 이어지고 있었다. 모든 생명 들이 겨울잠을 잘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린 겨울을 날 준비를 해야 한다. 몇 년째 미루고 있는 벽난로 연통을 세우자고 배관을 구하고 장착하려는데 이번에는 배관 크기가 안 맞다. 150을 준비하였는데 기존 배관이 125다 결국 레듀샤를 구매하고 배관을 잘라야 했다. 오늘도 못하.. 202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