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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05

누명 몇일전 연 이틀 술을 먹게 되었습니다.너무 많이 먹었는지 집에 들어온순간 기억이 나지 않았으니 바로 쓰러졌겠지요다음날 문화생활이나 즐겨볼까하고 그동안 그렸던 그림을 확인하니 왠 물이 흘러내려 잉크가 번져있었습니다.월하정인을 바라보니당신이그랬잖아, 술먹고~ 기억 안나나보네내가왜...어제 당신이 술에 취해 물병을 넘어 뜨려 그렇게 되었잖아 하는것이지요사실 어제 기억이 없어 긴가민가 하였지요그리고 그렇게 넘어가려고 하였는데윤석이가 제가 그랬어요 하는 것입니다.아무리 술에 취했다고 누명까지조심해야 겠지요어차피 그림이 마음에 안들어 다시 그리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린게 아까워 미적거렸지만아래 그림은 절토된 경사면에 나무와 흙더미, 낙엽등을 펜화로 그리고 있었던겁니다.한 3일 그렸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지요 그래.. 2012. 1. 16.
3개월이나.... 20호 캔터지에 8.11시작 어제 보니 겨우 여백을 메꾸었습니다.몇주 안됬다고 생각했는데 3개월이 지났습니다.그런데 마음에 안든다는것이 문제지요연속성없이 한달에 한두번 팬을 잡았으니그림이 제대로 될리가 없겠지요 2011. 11. 16.
윤석이가 무서워 큰아들 '아빠 언제 그림 그리실거죠'그리고 싶을때 그래야지....'그럼 수요일은 어때요 약속하시죠'그 이후 2주가 그럭저럭 지났습니다.매일같이 그림 그려라는 압박오늘 시작하시죠, 어제 근무하여 너무 힘들다 내일부터 하자..오늘 저녁이 끝나기가 무섭게화판을 가져옵니다.시작하시죠.저희도 그리겠습니다. 하며 상위에서 낙서를 하고저는 이젤을 펴고 펜을 들었습니다.그림을 그려보겠다고 20호 켄터지를 주문한이래 한달이 넘었습니다.20호 만만치 않습니다.A4크기는 한 이들 빤짝하면 끝나지만이건 끝이 안 보입니다. 큰아들의 압박에 못살겠습니다.술도 제대로 못먹고.... 2011. 8. 12.
낙서 오랜만에 정신차리고막걸리의 유혹을 뿌리치고펜을 잡았습니다. 어제 오늘 3시간 정도 그린 그림입니다.더 손을 봐야 하나 귀찮습니다. 집중이 안되지요펜화를 그리시는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보통 이보다 10배의 시간을 투자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그 집념이....나는 직업화가가 아니다라고 위안을 삼아봅니다.좀더 신중한 그림을 그려볼까 생각중입니다.생각만? 2011.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