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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8

순천만 날씨가 흐려서 모노톤으로 찍었습니다. 2019. 1. 10.
순천만 자전거길 2019. 1. 6. 자전거길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다. 그래서인지 다리가 묵직하니 풀리지 않는다. 동천을 따라 순천만국가정원을 지나 해룡천을 따라 내려간다. 논위에는 외가리와 백로가 움츠리고 있고, 기러기때가 한배미를 가득채우고 있다. 지나가는 낮선이를 경계를 하듯 곳 날아갈 태세다. 조심스레 지나가니 다행이 그대로 있다. 길섶 갈대는 쓰러질 듯 하다. 순처만습지를 지난다. 여행객이 탐방로를 따라 걷는 모습이 간간히 비친다. 선학쪽으로 들어서자 재두루미 가족이 나를 피해 저멀리 가버린다. 농주마을로 들어서 용산전망대에 올라 순천만을 바라보고 남도삼백리 길을 따라 와온으로 이동한다. 겨울이라 갯일하는 사람들이라곤 그물꼬지 대나무를 태우는 일이다. 대나무가 길에 산더미같이 쌓여있다. 오후 3시가 넘었었나 하.. 2019. 1. 10.
갈마골 몰스킨+라미사파리 갈마골을 스케치 합니다. 첫번째입니다. 순천 저전동 남산아래 갈마골이있습니다. 도시 끝자락에 자리잡은 이 동네에서 가장자리에 산과 마주한 집들이 있는 곳이지요 금곡동에 청수골처럼 산아래 비좁은 골목길에는 오토바이 한대 지나갈 정도의 길이랍니다.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샘도 있답니다. 산 중턱까지 올라온 사연이 있겠지만 이제 그사연 마저 사라지겠습니다. 2019. 1. 9.
장흥 보림사 2019. 1. 5. 장흥 보림사 가람배치나 전각이 화려하지 않지만 가끔 생각이 난다. 그 시절 조그만 마을에는 냄비에 차를 덖어 판매하는 집이 있어 차한봉지를 구입하여 구수하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탐진댐 건설로 마을은 없어지고 보림사만 남아있다. 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깊은 산속이겠지만 지금은 도로가 잘 다듬어져있어 깊다는 생각이 들지않는다. 보림사는 산속에 자리를 잡았지만 너른 대지위에 전각이 배치되어 조금 단순하지만 가지산 허리 비자나무숲에 위치하여 둘러볼만 하다. 전각은 6.25때 소실되어 복원된 건축물로 고전미는 없으나 대웅보전이 화엄사 각황전처럼 2층 전각으로 규모가 상당하다. 일주문을 들어서니 사천문이 가람배치를 흐트러놓는다. 일주문앞 조경수는 고사되었는지 밑동만 남아있다. 관리가 되지 않는.. 2019.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