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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아침가리 계곡 트레킹

by 허허도사 202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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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방태산 아침가리 계곡

계곡산행을 위해 아침을 서둘렀다.

이번 계곡산행은 진동리 마을회관에서 방동고개까지 택시(승합버스)타고 이동하였다. 10여분 소요되었다. 그리고 백두대간트레일 안내센터에서 임도를 타고 조경동교까지 내려와 아침가리계곡을 타고 진동계곡 주차장까지 내려온다.

방동고개 – 조경동교 – 아침가리(지동계곡) - 진동마을

9.9km

버스에서 내리니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구름이 지나가고 있었다. 백두대간트레일 안내도가 보인다. 가야할 길이 자꾸만 늘어난다.

채비를 마치고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뻔한 길을 걷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임도임에도 하늘을 가렸다.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고 1시간쯤 내려오니 매점이 나왔다. 그냥 지나칠 수 없이 막걸리 한 병을 비워야만 했다. 어제 들이켰던 술이 아직 배속에 남아있어 쉬이 들이킬 수가 없었다. 하지만 다음 일행과 또 한잔을 더하였다.

매점주인의 성이 특이하다. 이름이 사재봉이다. 방송에 출연할 당시 사진이 걸려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듯 젊어보였다. 무인 판매대로 맥주 막걸리 다양한 음료와 각종 약초도 있었다.

바로 옆 계곡 트레킹 입구가 있다. 계곡으로 들어서자 물속으로 입수한 이들이 있다. 계곡을 가로지르니 젖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구명조끼에 방수배낭을 착용한 이들이 보였다. 계곡물에 잠기어 흘러가고 있다. 배낭을 벗어던지고 계곡물로 입수 하였다. 물은 차가워 오래 있지 못하였다. 폭염에 땀은 흘렀지만 계곡의 서늘한 기운에 덧없이 좋았다.

한 여름에 탁월한 선택이었다.

계곡물은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디맑았다. 마셔도 될 듯하였다. 카메라를 들고 계곡을 건너는 것은 조심스러웠다. 미끄러져 계곡물에 넘어지는 이들도 있었다. 물살이 빠른 곳은 더욱 그러하였다. 신발은 계곡의 바위들에 등산화가 편하였다. 횡단 계곡의 깊이는 무릎이 조금 넘는 정도로 배낭이 닿지 않은 깊이다.

적당한 숲길과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걷고 내려오니 피서를 즐기는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계곡이 끝이 보이는 마지막까지 물을 넘나드는 더위를 식히는 계곡트레킹으로 모두 다음을 기약하였다.

3시간 동안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무더위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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