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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형제봉

by 허허도사 202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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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광양 형제봉

오늘은 산악회를 따라 광양 봉강면에 위치한 형제봉 산행을 하였다. 성불교 – 형제봉 – 새재 – 성불사 – 성불산장 5.6km

날씨는 비가 내릴 것처럼 흐렸고 습도가 매우 높았다.

성불교에서 하차하여 등산로에 진입하였다. 경사가 있는 등산로는 습해하고 바람 한 점 없었다. 바로 흥건하게 땀이 배었다. 정상까지는 2.7km로 비록 짧은 거리지만 날씨 탓에 호흡도 몸도 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쉬어야 함에도 일행들을 따라 오르다보니 임도가 나왔다. 고작 1km 올랐음에도 무척 힘들었다. 배낭의 짐을 비워야 했다. 막걸리 두 병을 비웠다.

다시 능선을 따라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감시였다. 숲은 빽빽하였다. 어느 정도 오르자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선바위였다. 배낭도 가벼워지고 경사가 조금 완만해지자 속도가 붙었다. 가는입그늘사초가 높이 올라왔음을 알려주었다. 수목들도 키가 낮아졌다. 철계단을 두 개 넘으니 하늘이 보였고 한 고개를 넘으니 정상에 올랐다. 형제봉은 쌍봉이다. 두 개의 봉우리에는 각각의 표지석이 세워졌다. 첫 봉에는 사각으로 그리고 다음 봉에는 자연석으로 형제봉이라 새겼다. 맞은편 등산객들 여기도 형제봉이네 했다.

비좁은 정상은 오래있지 못하고 인증사진에 바로 하산하였다. 당초 둥지리봉을 돌아와야 하지만 새재로 내려왔다. 계곡을 따라가는 등산로는 지난 폭우에 흔적이 사라지고 아래로 내려갔다. 사라진 물들이 보이기 시작하자 성불사가 나왔다. 성불사 아래로 연기가 자욱하다. 계곡에는 물놀이를 하고 산장에서 닭구이를 먹는다.

우리도 내려와 산장에서 닭구이로 하산 주를 마시며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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