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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안 진시황병마용박물관

by 허허도사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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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위안역에서 기차를 타고 시안으로 향했다. 4시간 이동하였다. 고속전철과 달리 역마다 정차하였다. 도심을 벗어나니 들판에는 비닐하우스가 끝없이 펼쳐진다.

다시 익숙한 풍경이 나타났다. 시안에 도착했다. 미리 예약한 밴을 타고 진시황병마용박물관으로 향했다. 기사님의 추천으로 양고기 국수를 먹었다. 식당 주인장이 기사와 닮았다. 동생이란다. 어제 통역사가 예약해 주어 신분증 확인 후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끝없이 몰려드는 인파에 공포심을 느낄 정도다. 두 번의 검색대를 통과 후 박물관에 입장 할 수 있다. 박물관은 터널처럼 생겼다. 입구에는 병마가 열 맞춰 서 있으며 뒤로 갈수록 발굴이 중단되며 지상에 수리된 병마를 전시하고 있었다.

체육관처럼 좁은 통로에는 병마를 구경하고자 밀집되어 키 작은 어린아이는 볼 수 없다. 목마를 태우거나 지나가길 기다리는 수 밖에 도리가 없다. 나는 팔을 길게 뻗어 사진을 찍어 일행들의 속도에 맞추지 못하고 뒤떨어졌다.

박물관은 총 3관으로 2, 3관으로 갈수록 규모는 작았다. 병마용은 발굴 당시 채색되었으나 공기와 노출되면 채색이 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발굴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박물관 출구는 상가가 즐비하다. 목이 말라 사이다를 마셨다. 탄산기가 없고 냉기도 없어 밍밍한 맛이 아직 익숙하지 않다. 중국은 냉수를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식당에서도 따뜻한 물이 나왔다. 그리고 에어컨을 틀지 않는 차량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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