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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반야봉 가는길

by 허허도사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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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소리

발걸음을 멈추면 들린다.

바람의 숨결

침묵

자연의 소리가 들인다.

 

어느 순간 느끼게 된다.

무심코 선을 그리다

선이 엉키고 스쳐가는 순간

음영이 빛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을

 

선이 지나갈수록 세월의 흔적을 찾듯

기억이 쌓여간다.

실낱같은 선들이 엉켜 인연이 되고 삶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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