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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

고흥 거금도 자전거길

by 허허도사 2016.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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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26.

고흥 거금도를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약 6시간에 걸쳐

조그만 섬을 가로지르고 해안가로 한바퀴 돌다보니 긴 시간이였습니다.

출발은 신녹동항에 주차를하고 소록대교-소록터널-거금대교를 지나 거금도를 일주하고 되돌아옵니다.

사전 조사없이 무작정 떠난길이라

자전거 통행 금지구간을 자연스럽게 지나친 무식함을 보였주었고

다행이 대교 노견이 넓어 안전하게 지날수 있었습니다.

 

오늘 주행도로는

거금도휴게소-해양낙시공원-면사무소-거금일주도로-신촌회전교차로-27번국도-거금일주도로-금진항-거금휴게소

 

 

녹동 신항에서 출발 소록도 방향으로

녹도항을 지나 27번 국도를 타고 소록도대교를 건너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 소록도 주차장에서 출발하길 권합니다.

소록대교

거대한 콘크리트 주탑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오늘 날씨는 미세먼지로 잔득흐려 고흥 청정바다의 파란색을 보지는 못합니다.

 

소록대교와 터널입니다.

소록대교를 건너 소록도 입구 삼거리에 소록도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커다란 간판을 보지못하고

위험한 소록터널과 거금대교를 무식하고 용감하게 지나가됩니다.

뒤에는 덤프트럭등 어마무시한 대형차들이 붕붕

돌아오는길 소록도 주차장까지 자전거 보행로가 조성되어 있다는 걸 알았을때

허허하였습니다.

거금대교 자전거 길이 다리상판 아래로 조성되었다고 알았는대

들어가는 길이 보이질 않았죠

그래서 그냥 질주하였습니다.

바다위를 멀미날것 같은 기분으로 

거금휴게소의 아이언맨같은 조형물

너무 번쩍여서 너 뭐야하겠지요

거금도에는 거금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도에는 파란색으로 도색되어 마을구간외에는 항상 같은 방햐으로 이어집니다.

해상낙시터로

월하정인 멍때리고 있지요

해상낚시공원 별것 없습니다.

저바다위 떠있는 하얀 이글로 같은 돔형 구조물에서 낚시하고 즐기는 것

행상낚시공원을 끝으로 되돌아 농로를 타고 면사무소로 향합니다.

시간이 멈춘듯한 거리입니다.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으로 목을 축입니다.

길을 잘못들어서 27번국도를 타고 일주도로를 달려야 하는데

그만 지방로를 타고 금진항으로 가벼렸습니다.

월하정인 벌써 끝난거야.....

아니 이길이 아냐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신촌교차로에서 27번국도를 타고 거금도 일주를 시작합니다.

마늘이 사라진 황토 밭을과

해초를 말리기 위해 밭위에 까만 그물을 촘촘히 갈아놓는 밭들을 보면서

오후가 다가올수로 해볕은 따가워 집니다.

몇시간을 달렸을까요

옥룡마을-공고지-익금해수욕장 등 어르락 내리락을 반복하여

오천항에 도착하니 거석에 27호선 시점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제 슬슬 허기도 지고 몸도 지쳐갑니다.

당을 보충하러 식당을 찾지만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천항을 지나 면사무소에서 점심을 먹을 작정으로 조금 달리니

해돌마루라는 팬션겸 식당이 있어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친절하게 맞아주신 주인장

식단은 주메뉴 백반에 추가시 회등 주문이 가능한 특이한 메뉴판에

추가없이 백반을 시켰더니 

추가시켰으면 다 먹지도 못할만큼 풍성한 밑반찬이 이렇게 차려집니다.

배부른 몸을 이끌고 아직도 25m를 더 달려야 합니다.

마지막 오르막이길 바라며 열심히 패달을 밟았습니다.

한참을 달려 금진항을 돌아 거금휴게소에 도착

탄산음로를 한숨에 넘기며 녹동으로 들어갑니다.

무식하게 다리위를 건너지 않고 자전거 도로를 이욯하여

거금대교 자전거길

소록도 주차장을 이어지는 자전거 보행로

소록도 주차장 까지 안전하게 돌아와

소속록대교를 건너 신녹동항으로 안전하게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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