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선암사

2013. 7. 29

아침에 한바탕 비가 내렸지요

그리고 잠시 소강상태 비가 그치려나

망설여 집니다.

자전거를 타볼까

그래서 목적지를 정했지요 선암사 장원식당에서 막걸리 한잔 하기로

왕복 약60km

조례동에서 출발 봉화터널을 지나 동천을 따라 올라갑니다.

그리고 서면 학구마을에서 승주로 재를 하나 넘어갑니다.

서면 학구에 도착할때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비를 피하다가 쉽게 그칠것 같지 않아

선암으로 출발하지요

오르막길에 지지지 않은 월하정인 재를 넘어서도 쉬지 않고 직진입니다.

두시간여만에 선암사 입구 장원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월하정인 앉자마자 주모 막걸리요~ 합니다.

파전과 비빔밥에 거하게 먹고마시고

돌아오는길 뒤따라오던 월하정인 오늘도 어김없이 꽈당하셨지요

너무 바짝 붙어오는 바람에 제가 급정지 하였는데 미쳐 피하지 못하고 그렇게......

오늘도 하나 배웠지요

일자로 붙어 내려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인증샷 찍더니 바로 내려갑니다

왜그렇게 빨리 달렸냐고 했지요

그랬더니 막걸리 한잔이 그리워서 랍니다.

헐~ 이지요

 

 도착하자 마자 안주도 마다하고 막걸리 한잔 순식간에 비웠습니다.

비가 다시 시작하네요

술마 댕기게~

음식은 푸짐하고 담백한 장원식당을 추천합니다.